한부철개인전 ' 숨: 쉬다'
19일까지 서울 GJ갤러리
| 2025. 05.13(화) 10: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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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 쉬다’를 주제로 한 이번 서울전에서는 작가가 쉼을 위해 고향에 내려가서 바라보고 느꼈던 오밀조밀한 이야기를 그야말로 ‘이야기 수채화’로 풀어놓고 있다.
작가 그림을 그리면서 생각하는 화두는 언제는 ‘고향이야기’다. 그 속에서 사유하고 바라보고 일상을 일기처럼 주워 담는 소담한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특히 이번에 선보이는 작품들을 작가가 건강상의 이유로 고향으로 내려가 작은 정원을 가꾸면서 만났던, 바쁘게 살고 있을 때는 보이지 않았던 작은 것들을 따스한 손으로 만지고 바라보고 느낀 이야기들이 아름답고 영롱하게 번진다.
고은 시인의 시처럼 ‘내려갈 때 보았네 올라올 때 못 본 꽃’이란 시처럼 작가는 인생의 반환점에서 자연이 주는 위로와 평화, 긍정적 에너지를 예술작품으로 승화시키고 있다.
한부철 작가는 조선대학교미술대학 회화과 서양화전공을 졸업하고 조선대학교대학원 순수미술과 서양화 전공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작가는 수채화의 재료적 한계를 극복하고 30여년 가까이 수채화 연구를 통해 자신만의 독특한 수채화의 영역을 추구하고 있다.
지금까지 30여회의 개인전을 가진 바 있으며 고향이야기(1998~2000) 사유하다(2001~2004) 바라보다(2005~2010) 담다(2011~2020) 숨;쉬다(2021~현재) 등을 주제로 시리즈 작업을 해왔다.
2005년 KBS광주방송총국 올해의미술가대상, 2007년 광주광역시미술대전“대상”, 2008년 대한민국미술대전“우수상” 등을 수상하였다. 2008년에는 광주시립미술관 창작스튜디오 입주 작가로 선정되어 양산동 창작스튜디오에서 입주해 국내 외 다양한 전시를 통해 왕성한 활동을 하였다.
2017~2022년은 광주전남수채화협회장으로 있으면서 광주전남지역 수채화의 70여년 역사를 기록하는 “남도의 빛” 작품집 발간, 2021년 수채화작가 500여명이 참여하는 남부워터칼라페스티벌 광주전(광주비엔날레전시관) 등을 주최한 바 있다.
2023년에는
지 mhtong@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