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기획초대전 박정일 작가의 '가족'
6월 4일까지 드영이술관에서 계속
2025. 03.24(월) 10:19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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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일 작가는 반려동물을 모티브로 작업을 하고 있는데 이는 핵가족 사회에서 지친 하루를 보내고 집에 들어오는 인간을 반갑게 맞이해주는 반려동물은 벗이자 가족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
작가의 애정과 유머가 더해져 표현된 상자 속의 웅크린 고양이, 의인화되어 표현된 반려동물의 즐거운 여름휴가와 겨울 크리스마스를 준비하는 모습, 결혼식 장면 등은 우리에게 매우 친근하게 느껴진다. 또한, 세 잎 클로버를 입에 물고 행복함으로 충만한 반려동물의 모습은 삭막한 현대사회에서 우리가 잊고 지냈던 아름다운 순간의 기억을 떠올리게 한다.
박정일 작가의 작품은 단순한 동물화나 감성적인 표현을 넘어, 삶의 무게 속에서 우리가 그냥 지나치거나 잊고 있었던 행복과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
박정일 작가는 조선대학교 미술대학 순수미술학부와 대학원을 석사 졸업했으며 개인전 15회, 국내외 아트페어 24회, 국내외 주요 단체전에 250여회 참여했다.
2024 광주청년미술제 우수작가상. 2021 광주광역시 문화예술상 오지호미술상 특별상을 수상했으며 광주시전과 전남도전, 무등미술대전 등에 여러번 입상했다, 현재 한국미술협회. 광주미술협회. 광주미술협회 초대작가. 그룹새벽. 아트그룹AWA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