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순창군 인계면 호계·화순 동면 경치리
杜門 三絶의 거두 임선미 선생 후예 … 순창임씨들의 집성촌
순창읍 호계사·화순읍 대리 칠충각 등 충효의 얼 유산남아
| 2023. 12.21(목) 16: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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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현은 고려가 망할 때 조선의 개국 세력에 반대한 임선미(林先味), 조의생(曺義生)과 맹씨성(孟氏姓)을 가진 또 한 사람 등 두문3절을 비롯한 다수의 유신과 현인들을 지칭하는 말이다.
72현이라는 숫자도 72명이 아니라 공자의 제자 3,000명 가운데 몸소 육예(六藝)에 통달한 제자는 72인이었다고 하는 데서 유래한다. 꼭 72인이라는 것이 아니라 ‘다수의 현인(賢人)을 지칭’하는 말로 쓰인다.
그러나 두문동 72현이라고 부른 것은 영조실록에 처음으로 등장한다. 영조는 즉위 16년(1740년) 송도에 있는 제릉(齊陵)과 후릉(厚陵)을 참배하기위해 경기도 파주를 거쳐 송도에 도착, 가마를 타고 제릉으로 가면서 신하들에게 부조현(不朝峴)에 대해 물었다. 주서(注書) 이회원이 ‘태종께서 과거를 설행하였는데, 개성의 대족(大族) 50여 가문이 과거에 응하려고 하지 않아 붙여진 이름이고 문을 닫고 나오지 않아 두문동’ 이라고 설명함으로써 부조현과 두문동이라는 말이 처음으로 나타난다.
부조현은 경기도 개성시 경덕궁 앞에 있다. 태종이 개성에서 과거를 베풀었을 때, 고려의 사족들이 과장에 들어가지 않고 모두 북쪽 고개에 관(冠)을 걸어 놓고 이 고개를 넘어 두문동에 은거하였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영조 16년(1740)에 이곳에 임금이 친히 ‘부조현(不朝峴)’이라 쓴 비를 세웠다. 그 비에는 ‘승국충신면계세(勝國忠臣勉繼世)’ 고려의 충신들처럼 대대로 계승되기를 힘쓰라’라 하였고 세 글자를 써서 유허지(遺墟地)에 비석을 세우도록 하였다.
실제로 영조 이전에는 두문동이라는 말도, 72현이라는 말도 없었다. 다만 임선미 등 3인뿐이었고 임선미가 맨 처음에 등장하는 것으로 보아 ‘두문3절’의 거두였다고 할 수 있다. 임선미, 조의생, 맹성(孟姓) 등 두문3절 외 72현은 1783년 (정조 7년)까지도 이름이 전해지지 않는다. 나머지는 정조 때 두문동에서 순절한 이들을 사면복권하고 진정한 충신의 표상으로 추앙하면서 너도나도 자기들의 선조를 추가하여 두문동 72현이라 추정하여 기록한 인물들이다. 세상에서는 이들을 72태학생이라 부르는데 개성 표절사(表節祠)에 배향되었다.
고려 충신 임선미와 순창은 무슨 관련이 있을까? 이는 임선미의 부친 임중연(林仲沇,1303~1373)이 고려 충숙왕 때 우상시(右常侍)·밀직부사·첨의찬성사가 되어 순창군에 봉해졌으며 왕을 대신하여 동정성(東征省)을 다스린 데서 연유한다. 임중연은 평택임씨 11세 임연(林演)의 아들로 좌정승 순창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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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중연의 아들 임선미(2세)는 태학사(太學士)로서 퇴폐한 예법과 세속을 바로잡는 데 힘쓰다가 고려가 망하자 은거했다. 자는 양대(養大)이고 호는 휴암(休庵) 또는 두문재(杜門齋)이며 시호는 문정(文正)이다.
임선미는 정몽주가 1932년에 죽고 그해 두문동(杜門洞)으로 은거한 후 2년 뒤 1394년에 순절했으니 58세였다. 임선미와 포은 정몽주가 동갑이라는 이라는 사실은 관덕제 병종윤이 기록한 화해사전(華海師全) 부언지록(附言志錄)에 나온다. 임선미는 어려서부터 학문을 좋아했고 성석린(成石璘)·박상충(朴尙衷)과 친교가 있었다. 문하시중 벼슬을 지냈으며 조선의 당시 풍속은 100일 상(喪)을 지내는 것이었으나 어버이가 돌아가시자 3년 상을 치러 효의 모범이 되었다고 전한다.
임선미는 슬하에 임용배(用培) 임용달(用達) 임용계(用桂) 등 3남을 두었는데 장남 용배와 3남 용계는 순창으로 내려왔고 차남 용달은 개성에 남았다. 어린 나이에 형과 함께 순창으로 내려온 용계의 후손들은 순창면 유등면 외아리 일대에서 살다가 충남 홍성으로 이거해 집성촌을 이루었다. 용계의 아들 부기(鳧基)의 묘는 2001년 홍성군 소향리 금덕송으로 이장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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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순창이 본관인 성씨는 순창임씨(淳昌林氏) 이외에도 ▲순창궉씨(淳昌멧? ▲순창김씨(淳昌金氏) ▲순창박씨(淳昌朴氏) ▲순창설씨(淳昌薛氏)▲순창조씨(淳昌趙氏) ▲옥천옹씨(玉川邕氏) 등인데 옥천은 순창의 옛 이름이다. 순창은 원래 백제의 도실군(道實郡)이다. 신라가 삼국을 통일한 후 757년(경덕왕 16) 순화군으로 고쳐 적성현·구고현을 영현(領縣)으로 관할하게 되었다. 940년(고려 태종 23) 순창(淳昌: 淳州)으로 이름을 고쳐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
선미의 장남 용배가 동생과 함께 순창으로
선미의 장남 용배는 부친이 두문동에서 분사(焚死)하자 시신을 거둬 송도에 안장하고 3년 시묘살이를 끝낸 뒤 시조의 묘가 있는 순창으로 내려왔다. 어머니와 부친의 묘소는 동생 용달에게 부탁했다. 훗날 개성 유수 서종급(徐宗伋)이 영조에게 올린 장계에 따르면 임선미의 10대손 서추(瑞椎) 등 31인과 조의생의 10대손 명룡(命龍) 등 12인이 개성부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되어 있다. 개성에 살던 용달의 후손들 가운데 일부는 6·25 동란 때 남으로 내려와 서울과 경기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들 72현에 대한 제사는 개성 유수 서종급이 대행했으며 영조 31년 (1755년) 개성부 사람 임서추를 조용(調用)하라고 명한 바 있는데 이는 두문동 충신의 후예이기 때문이다.<조선왕조실록 원전 43집 606면> .
고려말 충신 임선미를 모시는 호계사
순창에는 시조인 중연의 묘와 임선미를 모시는 사우 호계사(虎溪祠), 도선사(道先祠) 영모재(永慕齋) 등이 있다. 중연의 묘는 순창군 순창읍 장덕리 산 1번지에 있다. 순창읍을 포근히 감싸고 있는 형국으로 명당을 잡아 묘를 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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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계사는 순창군 인계면 갑동리 342-4에 있다. 호계사로 가는 길은 순창군 인계면 행정복지센터 정면에서 장수·동계 방면 국도 21호선을 따라가다가 보면 호계마을 입구 오른쪽에 있다. 호계마을의 옛 이름은 응동(鷹洞)이라고 불렀다. 이는 마을의 형국이 매가 나는 것 같다고 하여 붙여졌다고 한다.
임선미 등 두문동 72현은 1783년 (정조 7년) 두문동에 표절사를 세워 제향했다. 그러나 1868년(고종 5) 훼철되자 1934년 임선미의 후손 임하영(林河泳)이 주축이 되어 두문동 서원을 창건, 고려말 불사이군의 대의를 위하여 순절한 72인과 정몽주, 이색 등 절의를 지킨 고려말 충신 120位(위)를 모셨다.
또한 1932년 광산군 비아면 도촌리에 살던 거부였던 강원삼이 개풍군 광덕면 만수산(萬壽山)과 동일한 이름의 장성 남면 삼태리 만수산 기슭에 경현사(景賢祠)를 세워 두문동 72현과 뜻을 같이하는 58현을 합하여 130위를 영호남 유림들이 배향했다.
그런데 일제 강점기 10년도 안 되어 훼철되자 각각의 후손들이 분산, 봉안하게 되었고 임선미의 위패는 순창의 후손인 임봉주(林鳳周), 임판호(林判鎬), 임학래(林學來)등 종인(宗人)들이 1943년 10월에 인계면 호계리에 호계사(虎溪祠)를 건립 오늘에 이르고 있다. 전남 화순군에 거주하는 후손들은 화순읍 일심리에 송월사(松月祠)를 세워 배향하고 있다. 호계사 입구 오른편에는 ‘승국충신두문재 임공선미모현비(勝國忠臣杜門齋 林公先味慕賢碑)가 세워져 있다. 승국은 전대(前代)의 왕조를 가리키는 말로 조선의 전대인 고려의 충신이라는 말이다. 입구에 들어서면 전면 4칸의 모현재(慕賢齋)가 있고 뒤편에 호계사가 있다. 전면 3칸의 홋집 목조기와 지붕으로 매년 음력 3월 17일 향사한다. 순창읍 장덕리에 있는 도선재는 시조 중연을 비롯해서 4세까지 모시는데 제향일은 매년 음력 10월 초사흘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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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모재(永慕齋)는 전면 3칸, 측면 2칸의 콘크리트 건물로 매년 10월 초닷새 날 7,8,9,10 세조를 향사한다.
한편, 순창에 있는 순창임씨 집성촌은 순창읍 금덕리, 인계면 갑덕리 호계마을과 임계마을, 그리고 유등면 외아리 등이다. 순창읍 금덕리에는 200여 호가 살던 매우 큰 마을이었다. 호계와 임계에도 100여 호가 살았는데 지금도 50여 호가 살고있는 집성촌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또 정확한 기록은 없으나 쌍치면 피노리에도 임씨들의 집성촌이 있었는데 순창에 살았던 임씨들은 대부분 순창임씨임에도 정조 이전까지는 순창 임씨를 밝히지 않고 평택임씨로 살았던 것으로 보인다.
한편, 순창군 쌍치면에는 피노리(避老里)는 쌍치면 소재지를 지나 4km 남짓 태인 쪽으로 가다 보면 왼쪽 계룡산 자락에 앉아 있다. 옛날에는 300여 호가 살았던 큰 마을이었다. 피노라는 지명은 조선조 중엽 노론과 소론의 당쟁 속에서 노론을 피하여 목씨(睦氏)들이 들어와 살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1970년대 순창의 향토문화인들의 모임인 향지사가 간행한 ‘순창지명고’에 따르면 임씨들과 목씨들이 살았다는 기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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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종이 재위 4년 만에 죽고 영조가 즉위하자 임인옥사에 대한 책임을 물어 목호룡과 김일경이 처단되었다. 그때 그 후손들이 피노리로 숨어들었고 임씨들은 그보다 오래전인 고려 충숙왕 때 임연(林演)의 아들 중연(仲沇)이 우상시(右常侍)·밀직부사·첨의 찬성사가 되어 순창군에 봉해진 것으로 보아 이 무렵부터 터를 잡아 순창에서 살았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순창임씨 가운데는 조선 건국에 반대한 임선미의 후손이라는 것 때문에 원 시조에 맞춰 평택 본관을 써왔기 때문에 인구가 많지는 않다. 조선 시대에 14명의 과거 급제자가 있다.
한편, 평택 임씨의 시조는 임팔급(林八伋)이다. 당나라에서 18세에 등과하여 한람학사를 거쳐 병부시랑, 예부상서로 있었으나 간신의 모함을 받고 신라로 망명했는데 적국의 침입을 막아낸 공로로 팽성군(彭城君)에 봉해진 후, 신덕왕 때에 충절공이라는 호를 얻게 되었다.
평택 임씨는 고려 말 평성부원군 임언수(林彦脩)를 기세조로 하는「충정공계(忠貞公系)」와 고려 말 세자전객령 겸 연희궁부사를 지낸 임세춘(林世春)을 기세조로 하는「전객령계(典客令系)」의 두 계통이 있다.
충정공계 기세조 임언수는 아들인 임견미(林堅味)가 고려 말 문하시중에 오르자 팽성부원군(平城府院君)으로 봉해졌다 혹칭 팽성 임씨(彭城 林氏)라고도 한다.
전객령계 기세조 임세춘의 증손 임정(林整)이 조선 태종조에 형조판서에 이르렀다. 시호는 공혜(恭惠)이다. 혹칭 평성
임씨(平城 林氏)라 한다. 평성(平城)은 평택(平澤)의 별호이다.
임정의 7대손인 임경업(林慶業)은 1624년(인조 1) 이괄의 난을 진압하여 진무원종공신에 녹훈되고 정묘호란 이후 친명배청(親明排淸) 무장으로 활약하였다. 시호는 충민(忠愍)이다. 한국의 임씨(林氏)는 나주 임씨를 제외한 대부분은 평택 임씨에서 분관되었고 한다.
화순 입향조는 선미의 손자 致之
큰아들 용계는 외아들을 두었는데 이름이 치지(4세, 致之)이다. 그는 해주오씨(화순 오씨) 무남독녀와 결혼해 처가인 화순읍에 살면서 크게 번창했다. 치지의 호는 금사(錦沙)이며 세종조에 등과하여 화순향교의 남부교수(南部敎授)를 지냈다. 어려서부터 성품이 순직하고 뜻과 기품이 깊어 경문을 연구하여 정의를 강론함에 명철함을 발휘하니 세상에 널리 알려졌다. 배(配)는 화순오씨 (해주오씨)인데 화순 오씨는 이조개국공신에 보문각대제학 세자이사(世子貳師)로 대광보국숭록대부의정부 영의정 공희공(恭僖公)의 손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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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가의 선조는 화순군(和順君)을 봉작한 조선 개국공신이며 그 장인 또한 경상병마절도사 오천(吳)이다.
공희공의 두 아들이 경상도병마절도사로 계자경상병마절도사 오천(吳)이다. 당시 오씨는 화순의 대표 호족으로 강력한 세를 유지하여 자손의 번영을 유지하게 되었다.
치지는 두 아들을 두었는데 장자는 회(檜)요 동생은 향(香)이다. 회는 정암 조광조 선생과 도의적으로 가까이 지냈고 정사는 일절 끊고 금서(琴書) 즐기며 천년을 마치니 을묘완인(乙卯完人)이라고 칭했다. 배는 광산김씨이며 묘는 감도리 오좌상하조이다.
둘째 아들 향은 성품이 청소하여 명리를 소중히 하여 스스로 지은(芝殷)이라는 호를 짓고 지조를 지키며 은거하니 세인들이 소중히 여겼다. 배는 전주이씨로 묘는 순창군 장덕리 남쪽 언덕에 있다. 이후 화순은 檜(회)의 후손이, 순창은 香(향)의 후손이 대부분 세계를 이루고 있다.
한편, 승국명류표방록(勝國名流標榜錄)에는 3절(節), 9효(孝), 8판(判), 8정(靖), 8고사(高士), 9충(忠), 10의(義), 9정(貞), 3인(仁) 등이 나온다. 여기서 3절은 임선미, 조의생, 맹성인(맹씨성 가진사람)을 가르키고 용배는 이유의 아들 맹예, 이색의 아들 종학, 정몽주의 아들 종성, 조의생 아들 숙지, 문중계 아들 보, 고천상 아들 숙손 등과 함께 九孝(구효) 중 한 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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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읍 일심리에 송월사
화순읍에 있는 순창임씨 관련 유적은 화순읍 일심리 전남대병원 뒤편에 있는 송월사(松月祠)와 감도리 656번지 영모재(永慕齋), 화순읍 대리 칠충각 등이 있다.
송월사는 두문재 임선미의 사당이다. 전남대병원에서 화순 동면 서성지로 넘어가는 길목으로 무등의 한줄기인 어등골에 자리하고 있다. 그 아래 제각은 순창백 좌정승에 오른 고려 공신 중연의 단제를 비롯하여 후손인 참봉 명(蓂)과 예빈사주부 영(英) 이하 여러분을 향사한다.
이 자리에는 오래전 제실이 있었다고 하는데 많은 세월이 흘러 쇠락했다. 이에 1898년에 중건하여 담락재(湛樂齋)라 하였는데 담락재도 또다시 무너져 철거하고 지난 2002년 9월 말에 새 건물을 완공했다. 담락이란 시경에 나오는 말로 가족 간의 우애와 화목을 뜻한다. 송월사 입구에는 2003년에 세운 담락재 준공 헌성비가 있다. 송월사 외삼문인 불이문(不二門)은 3칸의 팔작집으로 ‘두 임금을 모시지 않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불사이군의 정신을 표현한 것이다. 송월사 입구 왼편에는 ‘고려공신 순창군 임중연 기적비’와 ‘고려충신 두문재 임선미 순의비’가 세워져 있다. 송월사에서는 매년 음력 9월 10일에 향사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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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도리에 있는 영모재
화순읍 감도리에 있는 영모재 입구에는 ‘고려 효자 회남 임용배 신도비’와 화순 입향조 ‘남부교수금사임치지 숭모비’가 나란히 세워져 있다. 3칸 솟을대문인 숭조문(崇祖門)을 열고 들어서면 넓은 마당과 5칸 겹집 팔작지붕의 영모재가 있고 입구 왼편에 관리사가 따로 있다. 용배의 호는 회남(晦南)이며 순창군 연의 증손자이며 찬성사로 순창군 봉작을 받은 중연의 손자이며 두문재 선미의 아들이다. 신도비에는 “숭고한 절의와 덕성을 지녔으며 지혜가 비범하고 충·효·예를 생활 덕목으로 삼고 타인존중과 경애 사상이 뚜렷했다.”고 써 있다.
특히 부모님에 대한 효성과 우애가 놀라워 가문에서 칭송이 지자했다. 일찍이 경서와 사학이 밝아 고려말 벼슬에 오를 수 있었으나 뜻을 저버리고 오직 부모 형제를 돌보고 생사의 갈림길에서 두문동에 은거한 부친을 처음부터 끝까지 보살펴 부끄러움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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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친의 유해를 수습하여 주자가례에 따라 두문동 오른쪽 병봉 아래 장사지내고 통곡하니 승국명류표방록에 효자로 포전 되었다. 용배는 고려의 운이 다 끝난 다음 구사일생을 화를 면하고 벼슬길을 막고 등용치 말라는 금고조치가 내려진 초기에 고향 송도를 떠나 순창군인 조부 임중연과 연고가 있는 남쪽 순창에서 가족과 함께 타향살이를 하게 되었다. 이곳을 고향으로 삼고 재덕을 감추고 살았다. 다만 성명만을 보전하려 내심으로는 조업(祖業)에 충실하였을 뿐 아니라 지조를 굳게 지켜 오직 자손을 위해 후일을 도모하는데 골몰했다. 학문을 깊이 연구하고 외부의 영화를 사모하지 않고 총명하며 찾아와 묻고 배우는 자에게는 가르침에 게으름을 피우지 않아 주위의 칭송이 자자하였다.
총명하고 기국(器局)이 커서 사람을 접대하고 일을 추진함에 정당성을 주장하여 한번 말을 내면 다른 사람이 의심하지 못하였다. 그의 묘는 순창으로부터 화순읍 감도리로 이장하여 오좌원으로 옮겨졌는데 배는 청도김씨(淸道金氏)이며 묘는 그 왼편에 있다. 어떤 기록에는 화순 남면 동석동으로 되어 잇는데 현재의 위치를 당시의 지명을 적은 것이다.
병자호란의 일곱 충신 기리는 칠충각
화순읍 대리에는 임씨 칠충각이 있다. 전라남도문화재 제65호. 칠충각은 병자호란 당시 의병으로 참여한 형제 5인 (임 시계, 임시태, 임시민, 임시진, 임시약) 과 종형재 2인(임시준, 임시익)의 충절을 기리기 위해 1876년(고종 13년)에 왕명으로 건립된 것이다. 칠충각에는 임씨칠충각정려판(박규수) 임씨칠충각기(김윤현 화순현감), 임씨칠충각후기(송면로 화순현감)등이 그대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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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씨들은 조선초의 혼란한 시기에 개성과 순창, 화순, 홍성 등으로 분파하게 되는데 순창과 화순 쪽은 평택임씨 순창공파, 즉 순창임씨들이 주를 이루고 있고 화순에서도 병자호란의 칠충신 가운데 가장 큰 공을 세운 셋째 임천공(林泉公) 임시민(林市民)을 파조로 하여 임천공파로 부르기도 한다. 임시민은 1636년 병자호란이 일어나자 가산을 투입하여 의병을 모으고 병법을 훈련시켜 호란을 물리치기 위해 청주까지 진격했으나 인조 임금이 청의 태종에게 항복했다는 소식을 듣고 국가에 충성하지 못함을 통탄하며 고향으로 돌아와 은거하다 일생을 마쳤다.
그 뒤 조선 후기에 와서 고종 13년(1876)에 이들의 충성을 높이 사 벼슬을 주었다. 임시계에게는 예조참의(정3품), 임시태에게는 좌승지, 임시민이게는 예조참의, 임시운에게는 호조참의, 임시준에게는 좌승지, 임시익에게도 좌승지, 임시약에게는 호조참의를 각각 내리고 칠충각을 세우도록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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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규모는 앞면 7칸·옆면 1칸으로,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여덟 팔(八)자 모양인 팔작지붕이다. 지붕 처마를 받치기 위해 장식하여 만든 공포는 기둥 위에만 있는 주심포 양식으로 꾸몄다.
임천공은 지봉유설의 저자 이수광이 외가 쪽 할아버지여서 그 문하에 공부하여 큰 학문을 이뤘다. 그는 ‘유휴가범문첩(裕後家範門帖, 1671)’을 남겼는데 여기에는 후손들이 제사를 지키면서 화합하는 방법, 즉 재산을 올바르게 물려주고 지켜가는 방법, 살면서 하지 말아야 할 10가지 유계서(遺戒書) 등을 담은 소소가(昭昭쁡)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순창임씨들이 충절의 지킬 수 있었던 것은 당시의 석학들과의 두터운 교분이 있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5세조 임회(檜)는 정암 조광조(1482~1519)와 5년간 교유했고 난계 박종정(1555~1597)은 임시민의 장인으로 정유재란 때 이버지를 모시고 광주에서 영암으로 가는 길에 왜적과 만나 아버지를 감싸 창과 칼을 맞고 아버지와 함께 운명했다.
또 우리나라 최초의 백과사전인 지봉유설을 쓴 지봉 이수광(1563~1628)은 임천공 어머니의 당숙으로 임천공 종형제 7인의 사상에 영향을 미쳤다. 조선 중기의 절의로 유명한 우산 안방준(1573~1654)은 박광전·박종정에게 수학하고 박종정의 처남으로 호남의병록을 남겨 칠충신의 절의를 기록한 인물이다.
위정척사운동을 태동시킨 노사 기정진 (1798~1879)은 1841년(헌종7년) 칠충사적서를 쓰고 1875년 (고종 12) 임공칠충비기를 작성했다. 환재 박규수(1807~1876) 연암 박지원의 손자로 1877년(고종14) 임씨칠충정려찬을 작성했다. 연재 송병선은(1836~1905) 송시열의 9대손으로 동생인 송병순(1839~1912)과 전국의 유림을 모으고 1901년(광무 5) 임시민의 묘표를 작성한 바 있다. 경산 정락규(1850~1904)는 양림동 광주민속문화재 제1호인 이장우 가옥의 원주인으로 경현서사팔경을 읊는 글을 남겼다.
화순 동면 경치리 입향조 임시민
화순 동면 경치리는 순창임씨 대표적 집성촌이다. 한때 150여 가구가 자작일촌을 이뤘으며 지금도 80여 호가 살고 있다. 경치리 입향조는 임천공 임시민으로 병자호란이 끝난 다음 해인 1637년에 입향했다.
화순읍과 동면의 경계를 이루는 산이 오성산(해발 290m)인데 오성(烏城)이란 지명은 고려 이전의 화순의 옛 이름이다. 오성산은 화순읍 일심리, 어은동, 광덕리, 오성동, 다지리, 서성리 등의 위치를 아우르는 말로 과거에 산성이 있었다. 경치리라는 지명은 경현(景賢)이라는 지명과 묘치라는 지명이 합하여 합해진 것이다. 1789년 간행된 화순읍지에는 화순군 동면 경현리(景賢里)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그런데 경현이라는 이름은 ‘공경할만한 어진학자를 배향한다’ 는 뜻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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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현이란 지명은 지방 유림들이 나주에 김굉필(金宏弼.1404~1504)의 학덕을 추모하기 위해 사당을 창건하여 위패를 보셨는데 1609년(광해7년) 경현이라고 사액 되었다. 때문에 호남 성리학에서 ‘경현’은 매우 중요한 단어로 쓰인다. 그러니까 경치라는 지명은 경산(景山) 아래에 있는 마을 이름에 유교적인 언어인 경현이 합하여 이뤄졌고 훗날 묘치와 합해져 경치리라 바뀌었다고 볼 수 있다.
임천공의 호도 임천(林泉)으로 살던 집 바로 곁에 좋은 우물이 있어 붙인 것으로 보인다. 경치리에는 송국정(松菊亭)이란 정자가 남아 있다. 단층의 팔작지붕 골기와 건물로 정면 3칸. 측면 2칸의 중재실(中齋室) 형이다. 경현마을 뒤에 건립된 송국정은 경재 임병주(1872-1943) 처사가 1931년 건립한 것으로 전해진다. 송국정에는 임호응(林鎬應)이 쓴 ‘송국정 상량문’ 임병주, 윤녕구(尹寗求), 민경호(閔京鎬) 등이 쓴 ‘송국정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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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국정은 특히 오랫동안 마을 사람들의 강학소로 사용된 교육공간으로서도 의미가 있으며, 특히 건축적으로도 목구조 결구 방식, 양식, 보존성 등에서도 우수한 전형적인 지역적 특색을 가진 정자이다.
한편, 화순 동면 경치에는 천석꾼 부자가 3명이나 있었다고 하는 부촌이자 명촌으로 알려진다.
송광 입향조는 14세 성규
순천 송광 입향조는 시조 중연으로 부터 14세 성규(聖奎)가 송광면 삼청리 239번지에 터를 잡아 들어온 이후 300여 년 동안 세계를 이루고 있다. 후손들은 최근 이곳에 삼청재(三淸齋)를 지어 제실로 사용하고 있다. 이곳이 삼청리 유경마을인데 삼청(三淸)이란 달과 물과 바람이 맑은 땅이라는 뜻이며 유경(留京)이란 고려 공민왕이 잠시 머물렀다 간 곳이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삼청재는 전면 4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으로 좌우에 방을 두었으며 중심부 안쪽에 재실이 있고 재실 앞에 마루가 있는 일반 가옥구조로 되어 있다.
광주에서 화순을 거쳐 곡천 삼거리를 지나 송광사 입구에서 좌회전하여 주암댐을 가로지르는 다리를 건너 모후산 동쪽 입구에 있다. 모후산 아래 장군봉에 14세 이후 선조들의 묘소가 있고 끝자락에 삼청재가 건립되었다. 송광의 후손들도 대부분 해은공파에 속하는데 해은공파도 화순에서 가장 많이 기거하고 있으며 10세 시윤(時潤)의 현손 (손자의 손자)인 성규가 송광에 터를 잡은 뒤 그의 후손들은 주로 주암 구례 벌교 낙안 전주 등으로 분가해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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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순창임씨는 평택임씨의 한 갈래로 고려조에 순창 백에 봉해진 중연을 1세조로 하여 세계를 이어가고 있다. 엄밀히 말해 평택임씨 순창공파로 분류할 수도 있으나 임선미라는 걸출한 인물을 배출함으로써 순창임씨로 분류하여 세계를 이어가고 있다. 평택임씨의 세계에서 12세를 빼면 순창 임씨의 세수(世數)를 알 수 있다.
순창임씨는 순창 백에 봉해진 중연의 후손들을 모두 일컫는다. 그런데 1922년께 순창과 화순, 홍성의 후손들이 평택으로 복권을 결의해 상당수는 본관을 쓰기도 하고 그 당시 연락이 안 되었던 후손들은 그대로 순창으로 남아 있는 경우도 많다.
순창임씨는 중연-선미-용배-치지-회 순으로 이어지는데 회는 철공(鐵恭)과 수공(燧恭) 두 아들을 두었다. 철공의 손은 장남 총(叢)-대재(大材)-정(깔)으로 이어지고 차남 지(芷)의 손은 개박(盖博)과 개후(盖厚)로 나눠진다.
5세 회의 둘째 아들 수공은 외아들 명(蓂)을 두었는데 명의 아들 대년(大年)과 대영(大榮) 대에서 크게 번창한다. 8세 대년이 원(垣) 돈(墩) 근(?) 세아들을 두었고 수공의 둘째 아들 대영도 숙(塾) 발() 재(在) 등 삼형제를 두었다. 그러니까 순창임씨 9세는 정(깔) 식(埴) 경(坰) 원(垣) 탄(坦) 돈(墩) 근(?) 숙(塾) 발(土發) 재(在) 10명이며 이들의 아들 대인 10세에서 여러 파로 나뉜다. 특히 대영의 손자 대에서 은암공파 옥림공파 임천공파 수은공파 소천공파 학정공파 해은공파 송계공파 만은공파 학정공파 송사공파 송은공파 등 12파로 나눠지고 개박의 손자가 진사공파, 개후의 손자가 묵암공파, 대년의 손자에서 송암공파 등 3개 계파가 형성돼 13개파를 이룬다.
두문3절 후손답게 독립운동가 많아
순창 임씨 가운데는 두문 3절의 후손들답게 의인과 독립운동가들이 많다. 앞서 기술한 병자호란의 일곱충신 이외에도 정유재란 때 선미의 6세손 백은 형제(桂와 楠)들과 아들 대양(大良)이 함께 의병을 일으켰다. 당시 순창군수 배경남이 군수 직인만 몸에 간직한 채 도망하여 버린 상태에서 이들 임씨의병은 적진에서 왜놈을 대장을 만나 적을 수백이나 참하였으나 결국 그들도 해를 입어 부자인 백과 대양이 전사하고 말았다. 그 공론은 지금까지 없어지지 않고 그 기록 또한 평택임씨 순창관 족보와 향토사지인 淳昌君誌(순창군지.1982년발행)에 남아 있다.
또 순창군 구암면 출신 임성규 (林成奎)는 군용금(軍用金)을 모금한 죄로 징역 7년형을 받았다.
임병수(林炳洙)는 호계 출신 의병으로 최산흥의진에 참여하여 국자금을 모집하다 체포돼 징역 15년을 박고 옥고를 치르던 중 순국하고 2016년 애국장(2016)을 수여받았다.
임태문(林太文)은 호계 출신으로 1908년 양윤숙 의병장 휘하 최산흥중군장의 부하로 입대하여 최산흥 외 24명과 함께 총기로 무장하고 순창에서 공전영수원이 징수한 1천량을 군자금으로 제공하라고 요구하던 중 일군의 기습을 받아 피신한 후 징역 5년형을 받았다. 1990년 애족장을 수여 받았다.
이밖에도 서훈을 받은 독립운동가로 임세묵(林世팄, 1876~1909) 1991년 애국장, 임병주(林秉柱 (1858~?) 1995 애족장, 임태원(林泰源,1884~?) 2015 애족장 등이 있다. 또 미서훈 독립운동가도 임내익 임상순 임성규 임유동 임의동 임종묵 임창순 임화실 등이 있는데 이들이 모두 순창 출신이어서 순창임씨로 분류할 수 있다.
최경회의 외조부도 순창임씨
순창 임씨들은 두문동 72현의 후손이라 하여 벼슬길에 나가지 못하고 있다가 정조 때 사면이 이뤄져 벼슬길에 나갔다. 주로 문과보다는 무과에 급제한 인물들이 많다.
최경회 외조부가 순창 임씨 임철공(林鐵恭)이다. 부친은 임회(林檜)이다. 임철공이 1501년(연산군 7년) 진사시에 합격한 것으로 되어 있다. 임철공은 장성 삼계에서 화순으로 이거해 살았다. 임란 의병장 최경회(1532~1593, 崔慶會,1532~1593)의 부친 최천부가 화순읍 대리까지 오가며 소식을 전했는데 뒷모습을 보니 사후정승(死後政丞) 감이라 사위를 삼았는데 그의 세 아들이 경운 경장 경회이다.
최경회는 외할아버지의 도움으로 학문을 하고 오성산에 올라 무술을 익혀 의병장으로 나선다. 큰형과 동생도 경회와 함께 의병에 참여해 순절함으로써 정승의 반열에 오르고 그의 최참부 역시 증직으로 영의정에 오르게 되었다. 임철공의 혜안이 맞아떨어진 것이다.
최경회는 해주인으로 화순에서 태어났다. 1567년 (명종22)문과에 급제한 뒤 성균관 전적, 사헌부 감찰, 형조좌랑, 옥구. 장수. 무장현감, 영암군수, 영해. 담양부사 등 내외 관직을 지냈다. 1591년 모친 상(喪)으로 관직을 떠나 고향에서 시묘하고 있을 때, 1592년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경운, 경장 두 형과 아들 홍기, 조카 홍재, 홍우와 함께 의병청을 설치하고 수천의 의병을 일으켜 전라우도 의병장이 되어 상복 차림으로 북상하여 금산. 무주의 왜적을 격퇴하였다.
1593년 경상우도 병마절도사로 특별 임명돼 6월의 제2차 진주성 싸움에도 참가했으나 중과부적으로 성이 무너지니 조카 홍우를 탈출시켜 조복과 언월도를 고향의 중형께 보내고, 김천일, 고종후 장군 등과 함께 촉석루에 올라 서사 일절을 남기고 남강에 투신 순절하니 그의 나이 62세였다. 뒤따라 논개가 왜군 적장을 껴안고 순절하였고, 중형 경장도 의병대장이 되어 사천, 고성 등지의 왜적을 격퇴하였으며 장형 경운도 오성산성에서 항전하다가 부자가 순절하였다. 뒤에 좌찬성에 추증되고 충의라는 시호가 내려졌다. 진주의 창열사, 능주의 포충사, 화순의 삼충사에서 제향해 오다가 고종 때 포충사와 삼충사는 훼철되었다 이후 지난 2003년에 화순에 충의사(忠毅祠)를 건립, 호국정신을 기리고 있다.
근현대 인물들
임차주(16세 전 국회의원. 자유당 3선) 임정호(16세 전 국회사무처장) 임호경(20세, 전 화순군수) 임흥락(21세, 전 화순군수) 임래규(19세, 전 산업자원부차관) 임래현(19세, 전 국회의원) 임성희(소아과 의사) 임승래(19세, 전 전라북도 교육감) 임형태(22세, 전 광주고법 부장판사 변호사) 임복산(22세, 전 방위사업청 서기관) 임계환(19세, 전 화순군수, 임하진(새마을문고 노벨문화사 대표) 임하영(서울 구로공단 이사장) 임근훈(22세, 전 광주kbs방송문화국장) 등이다.
경제계의 임효정 (21세, 다원 엔지니어링 대표) 임정호(22세, 금남가설 대표) 임정태(22세, 주 케이더블유글로벌 대표) 등이 있다.
본 취재에 자문을 해주신 분은 임양호(17세, 순창신문 대표) 임동락(21세 순창임씨종회장) 임재휴(23세, 호계사 총무) 등이다. 글 : 지형원<문화통 발행인> 사진 : 임근성<출판인>
참고문헌 :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순창 군지 임원 편, 『순창 군지』(순창군,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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