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무용협 신임회장 오윤환씨

'무향 광주의 저력 되살리겠다"

2025. 01.21(화) 14:09

광주무용협회 오윤환 신임회장

발레리노 오윤환씨(56)가 16일 대한무용협회 광주광역시지회(이하 광주무용협회) 10대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4년이다.

오윤환 회장은 조선대 무용과와 대학원을거쳐 동신대학교에서 체육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광주시립발레단 수석단원 및 발레마스터로 활동한 바 있으며 국민대. 전북대 강사를 거쳐 현재 조선대 공연예술무용과 외래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K프로발레협회 상임이사, 한국무용교사협회 전남 지회장, 광주무용협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무용수로서 제1회 광주국제발레콩쿠르 동상, 키로프국제콩쿠르에서 은상을 수상한 바 있는 오윤환 회장은 2011년 부산시에서 열린 제20회 전국무용제에서 영예의 대통령상을 비롯 연기상, 무대예술상 등 4개의 상을 수상한 바 있다. 안무는 부인 박선희씨가 맡았는데 오선환-박선희씨는 부부 발레인으로 현재 광주시 서구 풍암동에서 로얄 발레아카데미를 운영하면서 후진들을 양성하고 있다.

오윤환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무향 광주의 저력이 더욱 빛나고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면서 “특히 선배 무용인들이 다져놓은 아름다운 전통을 살리고 광주가 명실상부한 아시아문화중심도시로 도약하는데 한 축을 담당하고 싶다.” 다짐했다.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