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오페라 '학동 엄마' 공연
31일 오후 3시 광주아트홀
9월 10월 마지막주 토요일 오후 3시 공연
| 2024. 08.26(월) 16:00 |   |
|
이 공연에는 전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중견 성악가들이 참여하는 오페라로 총감독 및 연출 최덕식(빛소리오페라단 단장), 작곡 허걸재(국립합창단 전임작곡가), 지휘 박미애(대한민국 오페라 페스티벌 조직위원회 위원)가 맡았다.
‘학동엄마’는 광주 동구 학동을 배경으로 한 작품으로 지극히 평범한 여성이 9남매 아이들의 엄마가 되고, 희생과 헌신으로 자식들을 사회의 훌륭한 일꾼으로 키워낸 어머니의 위대한 사랑을 오페라로 재조명한 작품이다.
극심한 시집살이, 전쟁과 가난, 남편의 배신으로 인한 절망 속에서도 꿋꿋하게 자신의 사랑을 실천하며 올바른 교육으로 자녀들을 키운 한 여성의 이야기를 통하여 1940년~1990년 우리의 근대사를 무대를 통해 구연하였고, 한 가정의 현모양처 삶을 통해 가족애와 어머니의 숭고한 사랑을 담아냈다.
빛소리오페라단은 2015년 창작 초연 후, 6년 동안 꾸준히 상설공연을 한 <학동엄마>를 8월부터 10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오후 3시(총 3회)에 다시 정기적으로 공연함으로써, 오직 가족들을 위해 희생하고, 목숨까지 바치신 어머니의 사랑을 소극장 오페라 상설공연을 통하여 한 번쯤 되돌아 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제공하고자 한다.
출연진에는 총감독 및 연출 최덕식(빛소리오페라단장), 지휘 박미애(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 조직위원회 위원), 윤금희 역 소프라노 윤희정(전문성악가, 윤‘S music academy대표), 박현태 역 테너 장호영(영랑감성학교 외래강사), 최옥분 역 소프라노 한아름(전주시립합창단 상임단원), 친정엄마 및 조순덕(시어머니) 역 메조소프라노 박정희(전문성악가), 박창범 역 바리톤 권용만(세종대 겸임교수), 박승범 역 테너 김용덕(목포하당초등학교 교사), 어린이 역 김주영(광주효동초등학교 4학년 재학중), 피아노 천현주(카톨릭 평생교육원 외래강사), 엘렉톤 장희경(빛소리오페라단 음악코치), 조연출 장오영(극단 징검다리 대표)등이며, 외국 유학 후 전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중견 성악가들이 출연한다.
한편, 사단법인 빛소리오페라단은 1999년 창단되었으며 인증사회적기업인 사단법인 빛소리오페라단은 문화예술진흥법(제7조)에 의한 제1호 광주광역시 전문예술법인으로 6편의 창작오페라 <무등둥둥(광주: 5·18 민주화운동 주제)>, <춘향>, <한국에서 온 편지>, <장화왕후>, <꽃지어 꽃피고>, <학동엄마>를 초연하였으며 오페라 <마술피리>, <유쾌한 미망인>, <라보엠>, <사랑의 묘약> <코지판투테>등 다양한 작품으로 30회의 정기공연을 하였다. 오페라를 한 번도 접해보지 못한 문화예술 소외지역, 청소년 및 사회복지 시설을 찾아가 430회의 순회 및 초청공연을 하였다. 또, 790여회의 <사랑·희망·나눔 콘서트>를 통하여 종합적인 예술 감각을 시민들에게 보여주었다.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