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학교 제4회 ‘올해의 작가' 수상자 작품전
9월 13일까지 조선대 김보현&실비아올드미술관-
서영기 유지원 표인부 등 3인의 작품 전시
| 2024. 06.12(수) 10:3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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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학교 ‘올해의 작가’전은 격년제로 시행되며 조선대학교 출신의 역량 있는 작가를 발굴하고 창작 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하여 지난 2018년 첫 시행 되었다.
2024년 제4회 ‘올해의 작가’는 조선대학교 교수진과 외부 큐레이터 및 평론가들로부터 추천을 받아 작년과 올해 가장 활발한 활동을 한 조선대학교 출신 작가 3인을 선정했다.
서영기 작가는 단일 이미지를 가진 회화에 어떻게 서사를 부여할 수 있는지에 가장 큰 관심을 두고 이미지들의 맥락을 구성했다, 그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장소성으로 현장에서 느끼는 감정이 작품의 이미지를 결정한다. 같은 사물이라도 시시각각 다르게 보이는 사물들을 자신들의 경험으로 해석하게 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그의 작품 중 2023년 제작한 ‘부분의 전체(Whole of part)’, ‘부분의 부분(part of part)’ 3작품과 ‘부분의 이면(the other side of part)’, ‘잃어버린 방향(lost direction)’ 총 5작품을 관람 할 수 있다.
유지원 작가는 ‘가치의 재구성’ 이란 주제 아래 ‘배제된’ 혹은 잊혀진 개념, 공간, 존재 또는 기억과 역사의 흔적들을 조각, 설치, 영상 등 복합매체로 표현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장식적 가치’에 관한 주제를 중심으로 한 시공간 안에서 반복되는 사회 문화적 의미의 생성과 소멸을 건축적 이미지들을 차용하여 표현하거나, 건축 재료들을 이용해 구성함으로써 재정의, 맥락화 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의 작품 중 ‘Home’, ‘4인가족 1’, ‘Trace-Collecto’, ‘예술가의 여정’, ‘하우스 키트 1’ 총 5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이 중 ‘Trace-Collecto’와 ‘예술가의 여정’은 비디오 작품으로 그가 직접 연출한 퍼포먼스 작품이다.
표인부 작가는 ‘바람의 기억’ 2 작품과 ‘바람의 기억-인민, 봄, 새벽’ 5작품을 선보인다. 모두 캔버스 위에 실과 한지를 붙여 만들었는데 초기에는 염색된 한지를 썼지만 현재는 일일이 직접 채색을 한다. ‘바람의 기억’ 연작은 일종의 상징화이다.
작가는 “나에게 상징화된 기억들은 각기 다른 하나의 색채로 인식되고 존재하며, 부지불식간에 일어났다 사라지기를 반복하는 기억들을 바람 형태의 형식을 빌어서 표현한다.” 고 말한다.
김보현&실비아올드 미술관은 조선대학교 본관에 있으며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가능하다, 주말과 공휴일은 휴관이다.
문의:062-230-6767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