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송희 어반스케치 '천개의 빛깔을 띤 일상'

22일까자 광주시 북구 일곡갤러리

2024. 03.14(목) 09:24

양송희 작 \'계림동 옛 흔적이 남아 있는 가게\'

어반스케치 릴레이 개인전 두 번째로 양송희<천 개의 빛깔을 띤 일상>이 11일부터 22일까지 북구 일곡도서관 내 갤러리에서 계속된다.

이번 전시회에는 어반스케치를 통해 그려낸 평면(회화)와 어반 스케치에 필요한 도구, 10여 권의 드로잉북 등이 선보인다.

어반스케치는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 혹은 여행을 간 지역을 ‘현장’에서 직접 보고 그 느낌을 그리며, 그곳의 이야기를 즉석에서 담아내는 예술이다.

양송희 작가는 오랜 교직 생활을 마치고 제2의 인생을 시작하면서 사라져가고 있는 주변의 모습들이 사라지지 않고 오래 남아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그림을 그리고 있다.

옛 추억을 기억하기 위해 허름하고 빛바랜 건물과 오래된 골목, 가게들을 마치 화려했던 예전의 모습을 더 아름답게 재현하는 듯한 모습으로 표현했다. 핑크빛, 노란빛, 보랏빛, 초록빛은 물의 번짐에 따라 화려하면서도 신비로운 느낌을 전해준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광주예술공감연구소 윤민화 대표는 “양송희의 작품 속 색채를 통해서 봄을 느끼며 옛 추억도 떠올려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010-4640-7211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