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화가 김진남 초대 개인전

9월 1일~27일까지 전남대 치대병원 아트스페이스

2023. 08.28(월) 21:04

2021 Beyond6 91.0 91.0 oil and acrylic on canvas

서양화가 김진남 초대전이 9월 1일부터 27일까지 전남대학교치과병원(원장 조진형) 아트스페이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는 작가가 2021년부터 2023년까지의 최근작 가운데 대표작을 선보이는 자리다. 작가는 주로 인간과 물을 주요 모티브로 현대적이고 독창적인 인물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진남 작가는 홍익대학교와 동대학원에서 회화를 전공한 뒤, 30년 이상 서울에서 활동하다가 광주로 이주해 살고 있다. 그의 작업은 달빛이 물속에 비치며 일어나는 물결의 움직임, 차창의 빗물에 비친 네온 빛과 왜곡된 모습, 어두운 밤바다를 바라보며 느껴지는 신비로움 등을 표현하고 있다.

작가는 자연 속에서 물을 만났을 때 느끼는 감각에서 영감을 얻으며 작업을 진행한다고 말한다. 때문에 그의 작품은 인간의 심리와 감정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며, 신체와 마음 사이의 연결을 주목한다.

또한 외부와 내부의 경계를 넘나드는 인간의 복잡한 존재와 물의 신비, 그리고 두려움을 바탕으로 한 감정과 심리를 다채롭게 표현하고 있다.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