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삼호에 '아시아 하모니 거리'생긴다

영암군, 외국인주민 특화거리 조성 연구용역 보고회 개최

2023. 07.04(화) 16:45

영암에 ‘아시아 하모니 거리’ 생긴다
전남 영암군(영암군수 우승희)이 지난 26일 군청에서 ‘외국인주민 특화거리 조성사업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갖고 외국인주민 특화거리를 조성키로 했다.

영암군이 외국인주민 특화거리 조성사업에 관한 용역를 실시한 것은 영암의 외국인 등록률이 12.9%로 전남 2.3%, 전국 2.4% 보다 높기 때문이다, 특히 대불산단이 있는 삼호읍의 인구 대비 등록외국인 비율이 28.4%에 달하는 외국인주민 집중거주지역이다.
이날 최종보고회에는 외국인주민 지원협의회 위원, 삼호 소상공인 연합회장, 외국인주민 군정모니터링단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연구용역의 결과로 ‘활력 넘치는 아시아 하모니거리’의 비전이 설정됐다. 단계별 추진전략으로 ▲환경개선 및 경관조성 ▲주차·교통 개선방안 및 거점공간 조성 ▲야시장 및 사회적경제조직 활성화 등이 제안됐다.
영암군은 용역 제안사항을 바탕으로 주민과 부서 협의를 거쳐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국·도비 공모사업 등도 활용할 예정이다.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