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퍼포먼스 '우리는 모두 오월이다' 공연

광주 재능시낭송협회 주관
17일 오후 4시 30분 금남로 2가

2023. 05.17(수) 12:06

광주재능시낭송협회(회장 김문순)이 5·18광주민주항쟁 43주년 기념행사의 하나로 시 퍼포먼스 ‘우리는 모두 오월이다’를 공연한다.

5·18기념행사 전야제 시민난장 공모사업에 선정돼 공연하는 이날 행사는 여는시로 김준태 시인의 ‘아아! 광주여 우리나라의 십자가여’를 시 낭송가 김귀숙 송성근이 합송한다.

이어서 메인행사인 시 퍼포먼스 ‘우리는 모두 오월이다’라는 주제로 김남주의 ‘학살2’ ,조진태의 ‘일어서라 꽃들아’ 고정희 시인의 ‘그대 봉분위에 민주깃발 꽂으니’ 무대가 시낭송가 김수하 연출로 펼쳐진다. 출연자는 김수하 박영미 장정순 임종복 이희옥 최병임 정영춘 등이다.

다음 무대는 팸플룻 연주로 박애정 박복숙 이미경 신현남 영순영 지희순 조옥희가 ‘임을 위한 행진곡’을 합주하며 닫는시로 윤혜정이 정일근 시인의 ‘아직 오월의 노래는 끝나지 않았다.’를 낭송한다.

이날 행사의 전체사회는 김영이 낭송가가 맡는다.

김문순회장은 " 재능시 낭송가들이 거룩한 5월행사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면서 "이 시 포퍼먼스가 시민들의 가슴에 새로운 울림을 주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