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여고 문학 9호 발간
전남여고문인회 간,
시 수필 동화 소설 등
| 2023. 05.16(화) 11:39 |   |
|
전남여고문인회는 <시더나무 그늘>이란 제목으로 동문 문인회 작품집을 출간해왔으나 2019년 제5호 발간을 계기로 <전남여고문학>으로 개칭하여 매년 회지를 내고 있다.
이번 9집에서는 김옥애 회장의 발간사와 양정숙 총동문회장과 박익수 교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지와 수필, 동화 , 단편소설, 그리고 준회원의 작품과 제5회 전남여고개교기념백일장 수장작 등이 실려 있다.
시부문에는 김경숙 김소정 김수목 김애순 김정희 김화연 박미경 박영자 신옥비 오소후 이강요 이성임 임미옥 장선우 장수라 전 숙 최선옥 하순명 황경진 홍영숙의 작품이 실렸다.
수필부문에는 강정임 김경옥 김옥례 김정자 김형미 문애자 박 남 선수원 송종숙 양혜원 이미란 이신자 정란숙 조성자 조혜숙 최은정 최장자 등 17명의 작품이 수록돼 있다.
동화 부문에는 김옥애, 짧은 소설에 서용좌, 준회원 작품으로 고유빈 조영주 황수연 이고은의 시와 산문, 단편소설을 게재했다.
책의 말미에는 제5회 전남여고개교기념백일장 수상작과 수상소감, 심사평이 실렸다. 대상은 곽다연의 ‘단비’ 금상은 문인아의 ‘파란 환상’ 금상으 문효은의 ‘온도의 무게’ 은상 고수지의 ‘단비’ 황수연의 ‘오이’가 실렸다.
전남여고 문인회 소속 작가들은 대부분 공식적으로 문단에 데뷔한 졸업생들의 모임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해를 거듭할수록 진솔하면서도 군더더기 없는 작품들로 감동을 더한다. 특히 손자·소녀를 키우면서 늙어가는 소박한 이야기, 굳이 아름다운 시어가 아니라 생활 주변의 언어를 시로 승화시켜가는 과정 등이 감동적이다.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