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기부 동시집 ‘두레동시 한 다발’

아낌없이 주는 시인들의 동시집
김관식 시인 사재털어 발간

2022. 11.21(월) 15:30

'두레 동시 한다발' 표지

한국좋은동시재능기부사업회(회장 김관식)에서 펴낸 제능기부 동시집 ‘두레동시 한 다발’(비매품·고향)이 나왔다.
좋은동시재능기부사업회는 2020년 제1회 동시집 ‘별밥’은 117명 동시인의 234편 동시를 묶었고, 2021년 제2회에는 55명, 110편의 동시를 모아 ‘꿈나무 새싹 쑥쑥’으로 펴낸 바 있다.

그리고 이번 2022년 제3호에는 동시인 ‘권순자, 김봉석, 김종상, 서향숙, 신기용, 조기호, 정혜진, 허형만’ 등 48명의 동시 96편이 실려 있다.

이 재능기부 동시집은 전국의 주요 도서관과 226개 지방자치단체의 단위 학교 5개교의 도서관에 배포하고 있다. 또 제2회부터는 동시인 19분이 자신의 거주지역 5개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책 발간에 동참하여 출판기금 일부를 기탁하고 있다.

사재를 털어 이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김관식 씨는 ‘동심의 꽃향기는 널리 퍼져 모든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미래 세대에게 나누어 주는 아름다운 선물이 될 것이다’라며 ‘미래의 대한민국을 이끌어나갈 어린이들의 정서 함양에 도움이 되고 꿈을 심어주기를 간절히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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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업에 동참한 작가 김목 씨는 우리 민족의 두레 전통을 동시사랑 운동으로 이끈 제3회 좋은동시 재능기부 동시집 ‘두레동시 한 다발’이 점점 확산되어 앞으로 우리 어린이들이 ‘두레동시 꽃밭’에서 꽃처럼 아름답게 성장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