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작가 초대전 '마음을 묻다'
15일부터 10월 30일까지 소암미술관
| 2022. 09.16(금) 13:4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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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에는 광주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35세 이하의 청년작가들로 참여작가는 김별, 민기쁨, 유가은, 신누리 등 4명이다,
전시주제는 ‘마음을 묻다’로 호기심 많은 청년 예술가의 다양한 시도와 실험성이 돋보이는 작품이 전시된다.
김별 작가는 ‘사회’라는 틀 안에서 타인들의 시선에 의해 느끼는 표정이나 불안정한 감정을 추상적인 형태로 재현하고 있다.
민기쁨 작가는 ‘눈’이라는 주제로 인간의 신체적인 요소를 상징적으로 활용하여 스스로 타인을 바라보는 시선과 타인의 시선으로부터 느껴지는 감정, 떨치기 힘든 의식에 대한 회의감은 작품 안에서 ‘눈’ 의 상징적 의미를 더욱 부각시킨다.
유가은 작가는 허구적 세계에서 나타나는 감정의 상실감을 작품으로 재현한다. 작품에 나타나는 인물의 묘한 표정들은 사실적인 묘사가 배제되고, 배경화면과 연계점을 찾기 힘든 요소들이 그려져 있어 혼란한 세계에 대한 암시가 돋보인다.
신누리 작가는 인간의 몸짓으로부터 전달되는 바디랭귀지를 통해 상대에게 메시지를 전달해주는 것에 주목한다.
양호열 큐레이터는 “이번 전시를 통해 청년 예술가들이 바라보는 현대 사회와 현상의 모순, 부조화에 대해 생각해보고, 긍정적인 희망을 예술을 통해 상상해봤으면 한다.”고 말한다.
문의: 062-671-7711, 010-3138-3648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