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대한민국소극장 열전 광주에서 열린다
1일부터 7일까지 연바람 씨어터, 예술극장 통
구미 춘천 부산 대구 전주 광주지역 소극장 참여
| 2022. 08.01(월) 13:3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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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소극장열전은 ‘월화수목금토일 여기, 연극이 있다’를 주제로 6개 도시를 대표하는 극단들이 참여해 푸른연극마을이 운영하는 씨어터 연바람과 예술극장 통 무대에 올려진다,
첫 작품은 푸른연극마을의 ‘노인과 바다’(1일 오후 7시 30분·씨어터 연바람)다.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를 연극적 상상력으로 구연한 작품이다. 이당금이 예술감독을 맡있으며 오성완, 박성순, 오새희 3명의 배우가 열연한다. 구미 극단 문화창작집단 공터다의 ‘타이피스트’(2일 오후 7시 30분·예술극장 통)는 머레이 쉬스갈의 명작 2인극으로 타이피스트로 취직한 폴과 실비아 두 남녀의 40년 간의 인생 여정을 따라가면서 소시민들의 꿈과 희망, 삶의 의미를 돌아본다. 황윤동 연출, 정성호, 위유정 출연.
춘천 극단 도모의 ‘가정식백반 맛있게 먹는법’(3일 오후 7시 30분·씨어터 연바람)은 충격적이면서 인상적인 작품성으로 주목받은 작품이다.,원래 남성배우 2인극 형태를 벗어나 여성배우를 캐스팅했다.
4번째 연극은 부산 공연예술창작집단 어니언킹의 ‘해안도로’(4일 오후 7시 30분·예술극장 통)다. 탄크레드 도르스트의 작품을 실험적으로 각색한 작품이다. 전상배 연출, 황미애, 이동희, 정준영 출연.
대구 극단 한울임의 ‘못생긴 남자’(5일 오후 7시 30분·씨어터 연바람)는 물질화, 대량생산돼가는 현대사회속에서 들리는 인간의 존재론을 가감 없이 그려낸 작품이다. 이원희, 이지영, 석민호, 정성태, 남준우, 김재화 등 젊은 연출가와 배우들이호흡을 맞췃다.
전주 극단 빈칸은 선욱현 작가의 ‘카모마일과 비빔면’(6일 오후 6시·예술극장 통)을 무대에 올린다, 작가지망생이자 카페의 사장인 관우가 가게로 찾아온 낯선 여자에게 비빔면을 대접하면서 사랑과 관계에 대한 잔잔한 이야기가 이어진다. 박찬이 연출, 심완준 양상아 출연.
마지막 작품은 특별초청 공연으로 서울 극단 공상집단 뚱딴지가 1988년 붕괴된 공주의 희락탄광을 배경으로 한 ‘후산부, 동구씨’(7일 오후 5시·씨어터 연바람)를 공연한다. 극한의 위기 상황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노력하는 4명의 광부를 통해 인간의 생존 본능, 숭고한 인간애를 관객들에게 들려줄 예정이다.
이번 소극장 열전은 1일 오후 6시 씨어터 연바람에서 개막식을 갖고 7일 계속된다,
예매 및 공연 문의 : 062-226-2446.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