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수교 30주년기념전 '유대와 동행'
은암미술관 기획
일부터 26일까지 은암미술관 무등갤러리
| 2022. 07.05(화) 09: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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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시는 지난해 은암미술관이 개최한 충칭작가 중심의 ‘기억(記憶)과 유대(紐帶)’展에 이어지는 전시회로 한중수교 30주년을 기념하여 광주와 북경, 상하이, 충칭에서 활동하는 30여 명의 작가를 초대했다. 전시장르는 평면 회화, 사진, 공예, 설치, 미디어아트 등 50여 점의 다채로운 작품들이 전시된다.
전시장소는 은암미술관과 무등갤러리에서 동시에 개최되며 한국과 중국이 중진 작가들의 참여하는 전시라는 점에서 한국과 중국의 현대미술의 한 단면을 살피는 중요한 전시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전시회에는 한국 16명과 중국(베이징, 중경) 작가 17명 등 총 33명이 출품했다. 한국 작가로는 강운, 김상연, 박소빈, 박정용, 서기문, 신호윤, 윤남웅, 윤일권, 이승하, 이이남, 정광희, 정예금, 표인부, 하루.k, 허진, 황영성 작가 등이며 중국 작가는 베이징 작가 Li, Gang(리강), Li, Zi(리즈), Wang Guofeng(왕거펑), Wang, Qiang(왕창), Zhang, Jianmin(장잰민), Zhen, Zhongyi(쩐중이), He, Yunchang(허원창) 등 7명, 중경 작가로는 Gao, Guanfeng(고관펑), Deng, Jianqiang(떵잰챵), Liu, Yang(류양), Liu, Haichen(류하이천), Mao, Yanyang(모앤양), Xiao, Zhi(쇼우쯔), Jiang, Cai(장챠이), Chen,Qi(천치), Cao, Zhongwei(초중웨이), Kang, yi(캉이) 등 1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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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한중수교 30주년, ‘유대와 동행’ 展은 지난해 한국문화체육관광부와 중국문화관광부가 공식표어로 내세운 “문화로 나눈 우정(文化增友谊)”, “미래를 여는 동행(同行创未来)”의 연장선에서 양국의 문화적 교류와 협력, 회복을 바라는 전언(傳言)을 담고 있다. 전시 명으로 제시한 ‘유대’는 “가까운 이웃을 문화로 연결한다”는 의미와 “대화하고 화합하며 손을 맞잡고 함께 나아간다”는 ‘동행’의 취지를 모두 반영한 것이다. 요컨대, 전시에 참여한 양국 작가들은 예술로서 회복과 발전의 원동력으로 새로운 교류와 협력을 위한 ‘유대와 동행’을 제안하고 있다.
전시 오픈식은 7일(목) 오후 3시에 개최되며 이번 전시와 연계한 학술 세미나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문의: 062-226-6677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