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조방원 미술관 신춘기획 '집으로 가는길'
3월 4일부터 5월 1일까지 계속
| 2022. 03.02(수) 17: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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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는 오랜 시간 지속되어온 팬데믹으로 지쳐버린 이웃들에게 위로를 전하기 위한 기획이다. 이번 전시에는 강진이 노여운 안희정임현채 조병철 등 모두 5명의 작가가 우리에게 늘 힘이 되어주는 가족과 집을 주제로 한 회화작품과 사진작품 45점을 선보인다.
펜데믹은 긴 역사에서 보면 반복적으로 찾아왔던 재난 중 하나이다. 과거 역사에 등장했던 전쟁, 전염병, 테러, 자연재해 등등의 재난들은 그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사회를 변화시켰다.
이번 코로나19 팬데믹도 우리의 삶의 모습과 방법을 크게 흔들어놓았다. 그것을 대응하기 위한 과학 기술 전략들은 발 빠르게 움직였고 그것은 우리의 의식주를 비롯한 모든 곳에 변화를 불러왔다. 팬데믹과 그에 따른 빠른 변화들은 다수의 대중들을 지치게 했고 미래에 대한 불안을 야기했다.
이럴 때 외롭고 힘든 이들에게 위로의 손길을 내미는 것이 예술이다. 특히 작가들은 삶에 지친 이들에게 유년의 기억을 되돌려주거나 고향의 달밤을 생각나게 하는 이미지를 아픈 마음을 위로하고 치유한다.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