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9회 환경미술제- 무등판타지아
11월23일까지 무등현대미술관
| 2021. 09.26(일) 11: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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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아트판타지아-무등산과 함께하는 생태아트>展은 무등현대미술관이 주관하여 한국문화예술위원회-공간지원, 광주광역시가 후원한다.
이번 전시는 2020년 봄부터 계속되고 있는 팬데믹 상황 속에서 제9회 환경미술제 무등아트판타지아를 통해 공존의 의지를 담아‘무등산과 함께하는 생태아트’를 선보이며 희망적 메시지를 전한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산은 세계적으로 많은 사람을 힘들게 하고 육체적 문제 아니라 경제적 불황의 장기화는 전혀 다른 시대를 예고하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공장의 가동중단, 하늘길의 막힘 등 인간의 생활이 제한되면 될수록 그만큼 더 자연의 생태계가 회복되는 현상에서 우리는 자연의 마지막 최후통첩을 듣고 있는지도 모른다. 각각의 예술가들은 인간과 자연의 공존에 대한 자신들만의 관점을 미디어, 입체, 설치 등 다채로운 방식으로 프로젝트화 하여 공생관계에 대해 말하고자 한다.
지구가 우리에게 전하는 메시지에 대해 과연 예술가들은 어떤 응답을 하고 있을까. 우리는 그들이 주고 받는 대화를 통해 무엇을 깨우칠 수 있을까. 라는 고찰과 프로젝트전시의 과정 그리고 결과물이 어우러져 직접적인 공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자연 그리고 인간’워크숍과 ‘무등아트판타지아’세미나를 통해 9명의 신진작가들과 기획자, 스텝 전문작가 등이 환경과 연관된 키워드를 중심으로 전시에 대한 구성과 작품설치에 대한 방향성을 연구하여 진행된 프로젝트로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COVID-19)로 인한 국제적 문제가 심각한 현 상황에서 위축된 문화예술계의 움직임과 더불어 또 한번 되세기며 항상 강조해도 과하지 않을 환경문제에 대한 심각성과 인간과 문화의 유익한 공생관계를 표현하고자 문제해결의 극복의지를 프로젝트화 하여 만들어 낸 시각예술로 선보이는 전시이다.
ㅍ1974년 국제환경의 날이 지정된 의미를 부여하여 무등산에서 주 서식을 하며 살아 생존하고 있으나 점점 그 개체수가 줄어드는 두꺼비의 형상을 오색종이로 제작하여 1974마리의 오색빛깔 두꺼비의 합주를 설치한 작품 1점과 사막화되어가는 지표면을 피해 위태롭게 공중에서 매달려있는 자연물을 나타내는 설치작품 1점, 삶의 터전인 무등산을 바라보며 기계화되어버린 자연을 그리워하는 대형 금두꺼비를 표현한 입체작품 1점 그리로 환경오염의 실상과 아픔을 담은 영상작품 1점, 총 4점의 작품으로 공존의 이야기를 풀어보았다.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