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ile Again : 환하게 밝게 아름답게 Gwang-ju 2021
7월 10일까지 무등현대미술관
| 2021. 06.25(금) 10:3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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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시는 갈수록 고단해지는 현대인들의 삶 속에서 웃음을 찾기가 점점 어려워 지고 또 치열한 경쟁을 통해 살아가야 하는 각박한 현실에서 잃어버린 웃음을 찾아주기 위한 기획전이다
고근호 작가의 ‘비오는 날’(입체, 37×50cm, 2011)은 우리에게 익숙한 화투의 이미지에 콩트적인 위트를 담아 로봇 캐릭터를 표현하였다.
김왕주 작가의 ‘바람불어 좋은 날’(회화, 60×80cm, 2019) 작품 속에 매순간 크게 감동하고 행복해 하는 용감하고 씩씩한 인디는 가까이 있지만 잊고 있었던 행복 찾기의 마중물 같은 존재이다.
송영학 작가의 ‘이상과 현실’(회화, 60×80cm, 2020)은 자연과 더불어 인간이 공존할 수 있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오순영 작가는 화순에 석촌박물관 관장이자 수집가로서 거북이 형상의 수석을 통해 ‘천년의 영겁’(수석)과 ‘시작과 끝’(수석)을 말해준다.
이다애 작가의 ‘복돼지들의 작은 정원’(회화, 116.8×91cm, 2019)은 복과 풍요의 상징인 돼지의 이미지를 통해 욕심 많은 현대인들의 모습을 우화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이조흠 작가의 ‘3types of humans – halo’(10min video work, 2021)는 거대한 인물과 다수의 작은 인물들이 영상에 등장하는데 영상에 등장하는 큰 동그라미 인물에 관객들 스스로의 욕망을 투영하여 바라보길 원한다. .
한동훈 작가의‘냉정과 열정 사이’(회화, 162×97.0cm, 2020)는 현대인의 모습을 하고 있는 목각인형인 피노키오를 통하여 현대인들이 놓치는 삶의 기본적인 여유와 복잡한 인간의 정체성, 모호함을 표현한다.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