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임 개인전 '환상여행'

8월 8일까지 광주 롯데갤러리

2021. 06.19(토) 22:25

최순임 작 '여행자'

광주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최순임 작가가 오는 8월 8일까지 광주롯데갤러리에서 유토피아를 찾아 떠나는 환상여행을 주제로 개인전을 갖는다.

작가는 지난 2012년 첫 개인전 이래 줄곧 소녀, 고양이, 선인장 , 오르골, 말이 함께 하는 평면과 입체 작업들을 해왔으며 작품은 현살과 상상이 하나의 서사로 드러내 왔다. 작가의 작업은 무엇보다 평면이 입체 또는 드로잉 등에서 밀도감과 완성도가 매우 높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작가는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펜데믹 상황에서도 자신의 내적 세계를 향하여 스스로 단련하면서 밀도감 높은 작업들을 계속해오고 있다.

그의 최근작들은 산수 , 탑, 꽃 , 달항아리 등 전통의 소재들이 등장하면서 전통서사, 또는 민화적 이미지까지 확장시켜 동양적 사유의 세계, 또는 동화적 세계를 보여주고 있다.

최순임 작가는 전남대 예술대학과 동 대학원에서 조소를 전공 했다. 2012년 일곡갤러리에서 첫 개인전을 가진 이래 2014년 양림미술관, 2015년 광주 DS갤러리, 2017년 일본 요꼬하마, 2020년 대전 숲 갤러리 등에서 늘 새로운 주제로 전시회를 가졌다.

광주시전 최우수상, 광주 아시아창작 스튜디오 입주작가, 광주시립미술관 국제레지던시 요꼬하마 파견작가, 광주 호랑가시나무 창작소 레시던지 입주작가 등으로 홀동해왔다.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