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왕국 2’틈새 노리는 ‘블랙 스완’'파비안느…’
놓치면 아쉬운 보석 같은 명작, 앙코르 상영
| 2019. 12.02(월) 13:5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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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두 작품은 온가족 영화 <겨울 왕국 2>의 거센 흥행 돌풍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탄탄한 작품성을 내세워 잔잔한 흥행몰이를 지속하고 있다는 소식.
2013년 공개돼 그 해 최고의 흥행작 타이틀을 부여 받은 <겨울 왕국>의 속편 <겨울 왕국 2>는 위험에 빠진 아렌델 왕국을 구해야만 하는 엘사와 안나는 숨겨진 과거의 진실을 찾아 크리스토프, 올라프 그리고 스벤과 함께 위험천만한 놀라운 모험을 떠나게 된다는 사연을 담고 있다.
1편에 이어 2편도 남녀노소 모두의 호응을 받으면서 12월 초 극장가의 압도적인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는 중이다.
여기에 맞선 <파비안느에 관한 진실>은 전설적인 여배우 파비안느와 그녀의 가족이 서로에 대한 오해와 숨겨진 진실을 알아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 진정한 가족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며 관객들의 깊은 공감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예상되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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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세월을 함께 살았음에도 서로 엇갈리는 가족들의 기억과 연기자라는 삶에 대한 깊은 통찰력이 돋보이는 <파비안느에 관한 진실>은 칸 영화제가 인정한 세계적인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과 까뜨린느 드뇌브, 줄리엣 비노쉬, 에단 호크 등 이름만으로도 전세계 영화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배우들의 완벽한 앙상블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는 흥행 포인트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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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재개봉 영화의 새로운 흥행 역사를 써 내려갈 <블랙 스완> 역시 국내 관객들 사이에서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는 작품. <블랙 스완>은 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흑조가 되기 위해 스스로를 극한의 상황 속으로 밀어 넣는 발레리나 니나의 핏빛 욕망을 다룬 심리 스릴러. 개봉 당시 아카데미를 비롯 해외 유수 영화제에서 97관왕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하며 전세계 관객과 평단으로부터 극찬이 쏟아졌던 걸작이다.
완벽한 예술을 갈망하는 발레리나의 어두운 욕망을 강렬한 시각적 효과를 통해 생생히 그려낸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의 연출력과, 순수한 백조와 관능적인 흑조를 소화해낸 나탈리 포트만의 역대급 연기는 개봉 전부터 예비 관객들 사이에서 뜨거운 화제를 낳고 있다.
이와 더불어 뱅상 카셀, 밀라 쿠니스, 위노나 라이더 등 극을 탄탄히 뒷받침하는 명배우들이 펼칠 호연은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긴장감까지 선사할 예정이다.
이경기<데일리 오예스닷컴 발행인>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