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익 전 ‘ 덕담 -공존의 바람이야기’
5월 1일~7일까지 서울 인사동 G&J광주전남갤러리
| 2019. 04.29(월) 08: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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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익의 ‘덕담(德談)’ 도가(道家)의 무위자연(無爲自然)적 자연관에서 출발한다. 작가는 인성(人性)과 물성(物性)이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작가는 숲과 들꽃들, 밤하늘 별들의 성단(星團)들을 보면서 강한 생명력과 상생의 나눔과 공존의 질서를 찾아간다.
작가의 작품은 자연의 생명력을 바람과 연계하여 공존의 이미지를 만들어가는 작업이다. <바람정원> 작업들은 수묵 한지조각들로 이루어져 있다. 색깔 머금은 무수한 한지조각들이 겹치고 쌓이면서 틈새를 만들고 보푸라기를 이루며 그 속에 바람이 스며있다.,
작가는 이렇게 하여 생산된 결과에 조각을 내고 합하는 일련의 작업들을 통해 무수한 조각들이 화폭에 내려앉아 한 호흡으로 어우러져 공존의 세상을 만들어간다.
공존의 철학으로 설정된 ‘바람(風)’ 연작은, 바람의 생태가 그러하듯 인위적 형상이 절제된 무형의 형을 통해 공존에 대한 자연의 무위적 담론을 구축하고 있다,
조광익은 호남대학교 미술학과와 한성대학교 대학원 회화과를 졸업했다. 아산 조방원 선생에게 전통 남종산수를, 남천 송수남 선생에게 현대수묵을 사사했다 대한민국미술대전 입선 5회 특선 1회 수상했으며 대한민국미술대전 전남도전 심사위원을 역임했다.,
서울과 광주에서 12회의 개인전을 가졌으며 전남 국제수묵비엔날레 (2018, 목포문화예술회관), 전라도 정도 천년기념전 (2018, 광주시립미술관) , 김환기에서 양푸둥까지 (2018,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 그림, 문자로 말하다 (2016, 이천시립월전미술관),| ‘멈추고 보다’ (2015, 국립현대미 관, 과천관),| "향수" 한-우즈베키스탄 문화교류전 (2014, 우즈베키스탄 예술아카데미관) ,한류미술의 물결전 (2014, 그리스) 등 300여회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