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진 대금연주회

20일 오후 7시 빛고을국악전수관

2018. 09.15(토) 07:26

빛고을국악전수관은 20일 오후 7시 대금연주자 전광진 초청연주회를 갖는다.

전광진은 전남예술고, 중앙대학교, 단국대학교 대학원을 거쳐 전남대학교 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이철주 노붕래 성수봉 김상연 등을 사사했으며 현재 국립남도국악원 연주단원으로 활동하면서 전남대학교 국악과에 출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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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무대에서는 ‘청성곡’이라고도 칭하며 정악 독주곡의 백미라고 할 수 있는 “청성자진한잎”으로 시작하는데 대금의 청아하고 맑은 청소리와 연주자의 요성 시작과 끝나는 부분, 그리고 사이사이 숨을 고르는 여백의 미(美)가 담겨 있다.

다음은 “현악영산회상 中 상령산”을 단소와 양금의 병주로 들려준다. 단소의 따뜻하고 깊이 있는 소리와 양금의 차갑고 맑은 소리의 콜라보는 마치 천상의 소리로 비유되기도 한다.

세 번째 무대는 고(故) 서용석 명인이 구성한 “서용석류 대금산조”이다. 서용석류 대금산조는 진양-중모리-중중모리-자진모리 형식의 장단 구성을 가지고 화려한 조 변화로 듣는이로 하여금 지루할 틈새가 없이 활기찬 전개 방식이 특징이다.

마지막 무대는 “육자배기”다. 진양 육자배기로 시작해서 자진육자배기, 삼산은반락, 개고리타령까지 이어지는데, 소리꾼과 악기가 서로 대화하듯 연주가 진행된다.

관람료는 무료,

문의: 062-350-4557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