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류작가 이지 박지영 첫 개인전
1일~5일까지 시화마을금봉미술관
| 2017. 11.02(목) 15:4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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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은 호남대학교 미술대학에서 한국화를 전공하고 전남도전과 광주시전에서 여러 차례 특선을 한 뒤 추천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또 전국무등미술대전과 어등미술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했으며 6개광역시 사생회 교류전, 한-중 명인명가 서화예술국제교류전, 제 23회 광주·전남문인화협회전 등 비중있는 전시회에 초대되었다.
박지영의 그림은 우선 기본기가 탄탄하다. 대상세계를 비교적 사실적으로 접근하되 여기에 자기의 감정을 이입함으로써 새로운 화면을 창출한다. 전통적 관념산수를 멀리하고 철저한 실경묘사와 정확한 스케치를 중시한 것 등의 그러한 노력의 일환이다.
실경작업에서 자연을 옮겨올 때도 형태를 묘사하기 보다는 빛과 분위를 따온다. 그는 흔들리는 나무에서 표정을 일고 시간에 따라, 흐르는 구름에 따라 자연히 변화하고 있음을 인식한다. 이른바 대상 자체보다 분위기를 전하는 분위기의 회화로 변이가 나타나기 시작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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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은 청묵법(청묵 바탕에 채색을 더하는 설채법의 하나)을 중시하고 구도상의 정형을 벗어버리고 참신미를 추구하고 있다. 특히 근작들은 색이 더욱 밝아지고 선이나 먹의 사용도 극히 절제되어지는 한편 구도도 다양해지는 느낌이다. 색상도 쪽빛을 많이 사용하고 있음도 특징의 하나다.
작가는 현재 개인화실을 운영하면서 현재 한국미술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형원 발행인 mhtong@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