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가 박형오 개인전
28일~10월 11일까지 궁동갤러리
| 2017. 09.29(금) 07:4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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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출신으로 경기도에서 활동하고 있는 박형오 작가의 이번 개인전으로 이번 작품전에는 얼굴, 손, 발 등 신체 일부분을 사실주의 기법으로 겉모습 보다는 내면을 의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소재는 레진, 지점토, 알루미늄 등이며 1차로 형상을 만든 뒤 아크릴물감으로 채색해 마치 실제처럼 보인다. 사실적으로 인체를 표현해 내면의 예술관, 정신까지 묘사하고 있다.
‘위로받다’는 하얀 드레스를 입은 소녀가 웅크리고 있는 모습을 묘사이다. 웃음기 없는 다소 지쳐있는 표정이지만 등에 달린 노란색 날개는 언제든지 날아오를 수 있다는 희망을 전한다.
또 조선시대 화가 윤두서의 초상을 입체적으로 표현한 ‘세상을 보다’다. 원작 특유의 강렬한 인상을 맑은 눈빛으로 순화시켜 세상을 따뜻하게 바라보고 싶은 마음을 담았다.
박씨는 전남대학교 미술학과와 성신여자대학교 대학원 조소과를 졸업했으며 현재 성신여대에서 박사 과정을 밟고 있다. 개인전 7회와 다수 단체전에 참여했고 광주시 오지호미술상, 대한민국미술대전, 광주시미술대전 특선 등을 수상했다.
현재 전남조각회, 조각그룹 ‘푸른흙’, ‘흙과 사람들’ 등에서 활동 중이며 현재 전남대와 성신여대에 출강 중이다.
박원기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