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긴미술관 개관기념 박은수 초대전
10일부터 6월 24일까지 계속
"인간정신의 순수함' 독특한 조형어법으로 표현
| 2017. 05.11(목) 07:58 |   |
|
모긴미술관 개관초대전인 이번 전시회에는 기존의 정형화된 테마인 군상(群像)이 아니라 새로운 전시 키워드를 군상(君上)으로 바꿔 작업한 신작 15점을 선보인다., 주로 현대문명으로 인한 인간의 탐욕과 타락이 아니라 건강하고 역동적인 순수함으로 인간과 삶이라는 생명의 존엄성에 비중을 둔 작품이다.
박은수는 창의적인 작업을 기반으로 인간 정신의 순수함을 자기만의 조형언어와 어법으로 이야기하고 그려내는 작가다. 주로 풍요로운 풍부한 색채의 다양한 표정과 다채롭고 유연한 이미지들을 통해 마음의 여유와 순수함(sprit), 미래의 꿈과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
그는 ‘sprit-life’ 연작에 이루어진 릴리프적 방법으로 조각 고유의 입체적 효과와 회화적인 화면처리를 결합한 조형성의 변화를 주었다. 우주적 공간과 기하하적인 작은 패턴의 사각형의 공간으로 이루어내는 단조로움을 해소하여 무수한 의식들이 공존하는 울타리로 표현재료의 한계를 극복해냈다..
작가는 작업노트에서 “ 개체의 존엄과 가치, 그리고 그 응축된 힘의 소중함을 표현하려 했다”고 말한다.-
|
한편, 박은수작가는 조선대 대학원에서 미술학 석사와 박사 과정을 마치고 전업작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중견작가 초대 – 꿈꾸는 당신展’, ‘자유로부터의 탈출(Escape from freedom)展’, ‘대구 세계 청년 비엔날레 특별展’ 등 단체전 및 초대전 등 300여 차례 참여했다. 현재 한국미술협회, 한국조형학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모긴미술관은 순천시 황전면 장터길에 있으며 전남 등록사립미술관(전남 제-39호, 1종)이자 (사)한국사립미술관 협회 회원관으로 등록되어 있다.
문의:061-781-4600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