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2회 하정웅컬렉션 ‘영혼의 통로’전
3월 5일까지 영암군립하정웅미술관
| 2017. 01.24(화) 16:5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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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시회는 영암군립하정웅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작품 가운데 ‘영혼의 통로’로 일컬어지는 ‘얼굴’ 들을 한자리에 모아 작품을 통해 작가의 영혼을 느껴보는 전시회다.
이 전시회에는 이만익 천경자 전화황 조루주 루오 등의 유명작가들의 영혼이 담긴 유화, 스케치, 조각, 사진, 판화를 비롯하여 아시아, 아프리카 가면 등 다양한 형태의 작품들이 선을 보이고 있다.
사람의 얼굴은 태어나서 살아가는 동안 하는 일과 생각 등에 따라 여러 차례 변하고 사후에는 그 사람이 살던 시대나 공동체의 문화를 대변해주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메세나 하정웅선생은 이번 전시에 대해 “ 여기에 컬렉션 되어 있는 ‘얼굴’ 들은 작품을 통해 작가의 영혼이 느껴진 작품들”이라면서 “어떤 작품은 찰나적 울림으로, 어떤 작품은 오랜 시간을 거쳐 컬렉션 했다.”고 설명했다.
하정웅미술관은 영암출신의 재일교포 사업가이자 메세나운동가인 동강 하정웅선생이 평생 수집한 3,600여점의 미술품을 영암군에 기증함으로써 건립되었으며 부지 1, 820평에 건평 470여평의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되었다.
이번 전시 작가는 다음과 같다.
이만익 전화황 조덕현 조루주 루오, 천경자 최영림 하타나카 코코, 헨리 밀러, 황창배, 가와이 쇼지브로, 강철수 , 김을 , 리천강, 다카아야 타츠오, 마리 로랑생, 마츠다 레이코, 무나카타 시코, 마야시타 하사노리, 우타카와 에이스이, 게이샤이 에이센, 벤샨, 세키네 노부오, 손아유, 오림준, 아베 타카유카, 아라키 노부요시,유기송, 이강일, 이국자, 장센, 김강열, 이근표, 박병희, 이치하시 토시코, 그리고 한국와 일본, 아시아, 아프리카 지역의 탈 등이다.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