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미술인의 밤’ 성황리에 개최

광주시립미술관 주최…청년 ·원로· 중진 한자리에

2016. 12.23(금) 20:11

2016 광주미술인의 밤 행사가 300여명의 미술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광주시립미술관(관장 조진호)은 22일 저녁 1층 본관로비에서 300여명의 청년, 중견, 원로작가들을 초청, 2016년 병신년(丙申年)을 마감하고 2017년 정유년(丁酉年)을 맞이하는 <미술인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미술인의 밤> 행사는 임종영 학예연구사의 진행으로 1부에서는 국악그룹 “Re:音”, 정선아(가수), 정용주(가수)씨의 노래 공연이, 그리고 2부에서는 미술인들과의 인터뷰와 미술인 장기자랑 등이 이어졌다.

이날 행사 참석자로 올해 미술관에서 결혼식을 올린 이인성-성혜림 작가는 “우리가 결혼했던 이 장소에서 이런 뜻 깊은 행사에 다시 참여하게 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하며 행복한 미술인 부부로 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행사를 준비한 조진호 광주시립미술관장은 “행사를 계획할 때는 연말에 몇 분이나 오실지 걱정이 많았는데 청년작가부터 원로작가에 이르기까지 많은 분들이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2016년에는 국가적으로 어려움에 처해있지만 2017년에는 모든 어려움들을 잘 극복하고 미술인들도 희망을 키울 수 있는 해가 될 수 있기를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