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진흥고 동문회 '임을 위한 행진곡' 제작 후원
박기복 동문이 감독 맡아 제작진행
제작사는 장학기금 조성 등 보답키로
| 2016. 12.17(토) 22:53 |   |
‘임을 위한 행진곡’은 현재 30% 넘게 촬영이 진행되었으며 최근 <다음 스토리 펀딩> 전국적 시민들의 후원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진흥고가 이 영화 후원에 나서기로 한 것은 박기복 감독이 진흥고 7회 졸업생인데다 동문들이 광주민주화정신 계승에 뜻을 함께한다는 취지에 공감한 때문이다, 특히 진흥고는 지난 80년 5월 도청을 끝까지 사수하다 복부 관통상을 입고 순절한 이 학교 5회 졸업생 류동운 열사와 87년 6월 항쟁 기폭제가 된 이한열 열사를 배출한 민족 사학이기도 하다.
광주진흥고는 올해로 42회 졸업생을 배출한 전통 명문고로 2만여 명의 졸업 동문들이 사회 곳곳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한편, 제작사인 ㈜무당벌레필름 측은 흥행수익 일부분을 재학생 장학기금조성, 야구부 후원, 총동문회관 건립, 유동운 열사 기념탑 등에 기부할 예정이다. 이 영화는 내년 2017년 5월 광주민주화운동 37주기에 맞춰 전국 극장 개봉을 목표로 촬영 중이다,
출연 배우는 이 지역 신 전수현 배우를 비롯해 이한위, 김부선, 김꽃비, 안석환, 설지윤, 김채희 배우를 비롯한 50여명의 조, 단역들이 등장한다.
‘임을 위한 행진곡’은 80년 5월 광주민주화운동을 배경으로 과거와 현대를 관통하면서 의문사를 재조명하는 인권 영화로 가족의 아픔과 화해를 담고 있다.
후원방법 : <다음 스토리 펀딩> ‘임을 위한 행진곡’ https://storyfunding.daum.net/project/9218#
후원계좌 광주은행 736-107-429058
문의전화 010-3647-9495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