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문화전당 통한 문화예술협력 하자”
한국-남아시아문화장관회의 공동선언문 채택
| 2016. 09.02(금) 10:01 |   |
한-남아시아 문화장관회의에는 주최국인 한국을 중심으로 아프가니스탄,방글라데시,부탄,몰디브,네팔,파키스탄,스리랑카 등 8개국 수석대표들이 참가한 가운데 국립아시아문화전당(전당장 직무대리 방선규, 이하 ACC)에서 1일 개최됐다.
이들 나라들은 공동선언문을 통해 각국 간 문화협력 확대는 물론 다양한 문화 교류를 증진시켜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2015년 11월 개관한 ACC를 통한 한국과 남아시아지역 국가들 간의 문화예술 협력을 주요 의제로 다뤘으며 공동선언문을 통해 지난 2014년 열린 제1회 회의에서 합의한 내용을 구체화 했다.
공동선언문에는 한-남아시아 국민 상호 간의 이해 증진을 위한 (가칭)남아시아문화제 개최, ACC와 남아시아지역 국공립예술단체와의 교류 확대, ACC를 활용한 남아시아지역 문화유산의 보존과 활용, 국가 간 창작자 교류 및 공동 제작 추진 등을 담고 있다.
문체부 정관주 1차관은 기조연설에서 “세계적인 복합문화시설인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한국과 남아시아지역 국민 간의 상호 이해 증진, 문화유산의 보존과 활용, 공동 제작의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협력기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들 대표단은 문화장관회의 전날인 8월 31일, 광주광역시가 주관한 만찬 행사에 참석, 남도의 맛과 멋을 즐겼으며 회의 폐막식 후엔 ACC 투어에 나서기도 했다. 아울러 ‘2016 광주비엔날레’도 관람한 후 출국 할 예정이다.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