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문화의 원류를 찾아서 '영암'
오는 9월 20일까지 광주신세계갤러리
| 2016. 08.31(수) 13:4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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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시는 광주신세계가 지난 1998년부터 매년 개최해온‘ 남도문화의 원류를 찾아서’시리즈로 남도 지역의 고유한 문화와 예술, 자연 환경을 주제로 삼고 있다.
지역의 예술인들이 전문가와 함께 그 지역의 역사와 문화, 자연을 답사한 후, 거기서 느꼈던 각자의 생각과 영감에서 비롯된 작품과 글을 모아 전시하고 책으로 엮어왔다.
올해 ‘남도문화의 원류를 찾아서’는 전라남도 남서쪽에 위치한‘ 영암’을 테마로 하고 있다. 월출산의 기운을 품은 영암은 영산강과 평야의 풍요로움을 지니고 있으며, 지리적으로는 주변 지역의 연결 통로로서 예로부터 문화와 예술의 꽃을 활짝 피운 곳이다.
광주 작가 20명은 지난 6월 도선국사의 탄생설화를 이름에 담고 있는 구림마을과 도선국사가 신라 말 창건하여 국보 50호와 유형문화재 등 다수의 문화재가 자리한 도갑사를 둘러보았다.
구림마을의 한가운데 있는 천년이 넘는 바위와 도갑사 뒤편 계곡, 목장으로 사용되었다가 지금은 200만평 규모의 풍력발전소가 세워진 푸른 언덕, 그리고 영산강 하류 바다로 나가는 배들의 무사귀환을 빌었을 사람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다 .
참여작가는 다음과 같다.
강운, 김경란, 김진화, 김해성, 노여운, 류재웅, 문형선, 박상화, 박세희, 박철, 박화연, 송필용, 안희정, 이매리, 임남진, 임용현, 정선휘, 하성흡, 한희원, 허달용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