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전당 9월 1일 부터 새로운 전시 오픈

'아시아-쿨라ㅡ쿨라링' 등 문화창조원서 개막

2016. 08.31(수) 05:39

국립아시아문화전당(전당장 직무대리 방선규, 이하 ACC)은 9월 1일 오후 4시 문화창조원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전시 오픈식을 갖는다.

이날 오픈하는 전시는 를 비롯해 <새로운 유라시아 프로젝트 제2장 이곳으로부터, 저곳을 향해, 그리고 그 사이 : 네트워크의 극劇(문화창조원 복합3관)>, <2016광주비엔날레 협력전 : 뉴 일람(문화창조원 복합5관)> 등이다.

이날 오픈식에는 의 전시감독 백용성, <새로운 유라시아 프로젝트 제2장 이곳으로부터, 저곳을 향해, 그리고 그 사이 : 네트워크의 극劇>의 작가이자 총 감독인 박 경, <2016광주비엔날레 특별전> 최재형 큐레이터, 의 작가 김치앤칩스 등이 참석하여 전시 기획 의도와 작품에 대한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백용성 감독은 과 관련, 서구적 관점에서 전개돼 온 근·현대 예술의 역사와 서술의 관점을 벗어나 아시아적 사고와 관점으로 내면화 한 태도와 비전을 취하고 있는 창작공간을 통해 이들이 서로 어떻게 관계를 형성하고 자리매김 해 왔는지를 설명할 계획이다.

<새로운 유라시아 프로젝트 제2장 이곳으로부터, 저곳을 향해, 그리고 그 사이 : 네트워크의 극劇>의 총감독 박경 캘리포니아주립대학 교수는 지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개년에 걸쳐 ‘도시, 네트워크, 영토’라는 세 가지 주제를 순차적으로 선보이고 있는 데, 이번 두 번째 전시에서는 하나로 융합되고 있는 유라시아를 다각도로 살펴보고 전시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 줄 예정이다.
이에 앞선 첫 번째 전시는 <이곳, 저곳, 모든 곳 : 유라시아의 도시>를 주제로 2015년 11월부터 2016년 7월까지 열린 바 있다.

첫 번째 전시에서는 유라시아의 여러 도시들, 즉 지역적 관점에서 본 개별화된 장소의 성장과 이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상호 작용에 대한 현상을 살펴봤다면, 이번 두 번째 전시는 석유, 비단, 이주민, 상인, 정복자, 여행자로 상징되는 여섯 명의 가상인물을 통해 유라시아에서 펼쳐지는 인간과 자원의 이동과 흐름, 지역 간의 관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외에도 ACC는 지난 6월부터 전시를 문화창조원 복합 1관에서 진행하고 있다.

이는 ACC 창제작센터와 미디어아트그룹 김치앤칩스(영국 출신의 엘리엇 우즈, 한국의 손미미 작가)가 공동으로 추진한 전시이다.

폭 15m, 높이 8m, 너비 10m의 구조물 위에 설치된 630개의 오목거울 위로정교하게 프로그래밍 된 빛이 비추면서 ‘반사된 빛들’이 사방으로 흩어졌다 모아지며 허공에 그림을 그리는 장관을 연출한다.

전시는 휴관 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며 매주 수요일은 오후 9시까지 연장 운영된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acc.go.kr)를 참고하면 된다.

문의 :1899-5566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