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교육이 없는 나라 '라오스의 추억'전

7월 한달동안 함평 잠월미술관

2016. 07.02(토) 09:03

박대엽 작 '내 그림자는'

잠월미술관은 7월 한달동안 ‘라오스의 추억’전을 개최한다.

라오스는 미술교육이 없는 나라이지만 화가를 꿈꾸는 지망생들이 있는 나라다. 그래서 잠월미술관은 지난 1월 라오스 남부의 빡세에 있는 라오스 제1호 라오스바람흔적미술관(관장 최영호)의 초대로 10명의 작가와 라오스를 방문했고 이번에 그 결과전을 갖는 것이다.

라오스 바람흔적미술관은 미술교육의 필요성을 느낀 라오스 정부가 남해바람흔적미술관의 최영호 관장을 초대하여 왕립수목원 9000평과 30만평의 커피농장을 제공해 만들어진 라오스 최초의 미술관이다.

이번 라오스의 추억전 참여작가는 한국화의 김광옥, 박문수, 임혜숙, 성유진, 사진에 박대엽, 조소에 윤정귀, 천연염색에 홍영숙, 일러스트 손만석 등이다. 작가들은 버스로 12시간이 걸리는 남부의 빡세, 커피로 유명한 볼라벤 고원과 수도 비엔티엔 등을 둘러보면서 느낀 풍광을 작품에 담아 전시한다. 이 전시에는 비엔티엔의 야시장에서 만난 라오스 작가들의 작품도 함께 선보인다.

잠월미술관은 라오스바람흔적미술관과의 미술용품 기증, 교류전 등 지속적인 교류를 가질 계획이다.,

문의: 010. 6606. 0226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