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러리 스터디’아시아를 알자
아시아문화전당, 23일부터 5월 22일까지
| 2016. 04.18(월) 15:10 |   |
ACC는 도서관, 박물관, 아카이브가 결합된 새로운 개념의 라이브러리파크를 운영하고 있는데 라이브러리파크는 근현대 아시아의 문화예술에 관한 다양한 연구 성과물과 수집 자료들을 문화정본원에 전시하고 있다.
ACC 라이브러리파크는 아시아에 대한 13개의 주제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번 행사는 그 중 <아시아의 소리와 음악>, <아시아의 전시>, <아시아의 근현대 건축>, <아시아의 실험영화>, <아시아와 이주>, <아시아의 디자인> 등 총 6개의 주제에 대해 다루고 있다.
<아시아의 소리와 음악>은 1960년대 캄보디아의 잃어버린 로큰롤 특별전시(4.23~6.26)와 연계 프로그램(4.23), <아시아의 전시>는 베트남 아트 토크 프로그램(4.30), <아시아의 근현대 건축>은 영상상영(4.26.~5.7)과 국제심포지엄(5.7)을, <아시아와 이주>는 국제 심포지엄(5.8), <아시아의 실험영화>는 국제 네트워크 포럼(5.14), <아시아의 디자인>은 활판시스템 워크숍(5.21~22)의 형태로 진행된다.
‘라이브러리 스터디’ 첫 번째 프로그램은 <아시아의 소리와 음악>중 캄보디아의 음악에 대해 소개하는 행사로 23일에 진행한다. <아시아의 소리와 음악>은 1960년 캄보디아의 잃어버린 로큰롤을 주제로 한 특별전시와, 영화상영, 디제잉, 토크 등 연계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이번 특별전시는 23일부터 6월 26일(일)까지 진행되며, 1970년대 ‘캄보디아 대중음악의 아버지’로 불리는 신 시사뭇(Sinn Sisamouth, 1932~1976) 관련 자료와 전 세계적으로 희귀한 캄보디아 대중음악 자료 40여점이 전시된다. 특히 전시 개최 당일인 4월 23일에는 께오 시논(Keo Sinorn)이 40년 동안 지켜온 오리지널 음반을 볼 수 있다.
1960년대의 캄보디아 대중음악을 즐길 행사도 마련된다. 4월 23일(토) 오후 1시부터 오후 6시까지 다큐멘터리 상영, 토크, 디제잉 등이 ACC의 라이브러리파크 블랙박스1(문화정보원 지하3층)에서 진행된다.
오후 1시에는 다큐멘터리
오후 3시부터는 토크와 디제잉이 결합된 ‘캄보디아 대중음악의 황금시대’가 열린다. ‘장기하와 얼굴들’의 하세가와 요헤이 기타리스트, 비트볼뮤직의 이봉수 대표, ‘캄보디아 빈티지 뮤직 아카이브’의 설립자인 옴 로따낙 우돔(Oum Rotanak Oudom), 1960년대에 활동했던 캄보디아 음악가인 께오 시논(Keo Sinorn), ‘신 시사뭇’의 손자이자 ‘신 시사뭇재단’을 운영하는 신 쎄타콜(Sin Sethakol)이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음악을 들려준다.
ACC의 아시아적 정체성을 확인할 수 있는 이번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되며 더 자세한 내용은 ACC 홈페이지(www.acc.go.kr)를 참고하면 된다. (문의 1899-5566)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