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전 '선비, 금강산을 가다'개최
15일~6월 6일까지 국립나주박물관
| 2016. 03.16(수) 14:4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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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는 ‘조선시대 금강산 여행’을 주제로 조선시대 선비들의 금강산 여행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어린이를 위한 특별 전시로, 국립중앙박물관 어린이박물관에서 개최되었던 특별전을 바탕으로 새롭게 마련하였다. 17일 오후 4시에는 국립나주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전시설명회가 열린다.
조선시대 선비들이 평생에 꼭 한 번 가고 싶어 했던 곳이 금강산이었다. 그래서 금강산을 여행하고 그 아름다움을 담은 그림들이 지금까지도 많이 남아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겸재 정선과 정수영 등 조선시대 유명한 화가들이 남긴 그림을 영상을 통해 어린이들이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였다.
또한 선조들이 남긴 여행기, 옛 그림 속 금강산과 현재의 모습을 비교해 볼 수 있는 영상은 물론, 금강산 민화 병풍과 금강산 그림 액자, 1930년대 금강산 관광안내첩과 사진엽서 등 실물 자료(32점)도 함께 전시된다.
더불어 조선시대 선비의 마음과 여정을 느껴 보는 전시인만큼 여행기를 적듯 전시를 둘러본 후 소감을 적어보는 공간은 물론, 어린이들이 선비 복장을 갖추고 금강산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 보는 공간 등 다양한 체험이 마련되어 있다.
전시실의 다양한 체험전시물을 가족이 함께 즐기다보면 가족 간의 친밀도가 높아지는 것은 물론, 새로운 배움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특별전 연계 교육 프로그램으로 가족들을 위한 주말가족 교육과 나주 지역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하는 학교참여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국립나주박물관은 15일~20일까지 한국문화기술연구소와 공동으로 홀로그램 기술을 이용하여 새로운 형식의 체험형 미디어 공간을 선보이는 <마한 금동신발 홀로그램 체험전>을 개최한다.
문의 : 061-330-7822.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