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림동 사람과 골목길’ 사진초대전

8일~31일까지 광주시립사직도서관 갤러리

2016. 03.08(화) 20:41

김소영 작 '할머니들'

광주시립도서관(관장 안미영)은 사직도서관 내 갤러리에서 8일부터 31일까지 ‘양림동 사람과 골목길’이라는 주제로 사진초대전을 갖는다.

이번 초대전에는 김영규, 황인숙, 김소영 씨 등 3인의 사진작가가 양림동 골목길에서 마주치는 이웃들의 이야기와 오래된 골목길의 모습을 담아낸 20여점이 전시된다.

김영규 작가는 2013년부터 양림동 주민을 비롯하여 다문화가정과 월산동 주민 등을 대상으로 가족사진을 촬영해주는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황인숙 작가는 “양림을 배달 합니다”라는 주제의 사진을 출품했는데 주로 양림동 골목을 누비는 이동수단을 촬영하여 콜라주 형식으로 작품 화했다. 김소영 작가는 양림 오거리의 재정비 과정 및 양림동 일대 폐가에 버려진 창틀을 이용하여 양림동 사람들의 삶의 기억을 조명하였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3인의 전시를 통해 광주 근대문화지역으로서의 양림동과 더불어 전통주거지역으로서의 다양한 삶의 모습을 사진을 통해 재조명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문의: 062-613-7772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