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춘기획 '봄의 로맨스'전
3월 3일~4월 3일까지 광주롯데갤러리
| 2016. 02.29(월) 14:4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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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참여작가는 김경란, 노충현, 박상화, 박형진, 성유진, 신창우, 유재명, 이미경 등 총 8명이며 회화, 평면, 설치, 영상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18여점이 전시된다.
이 전시는 테마에 맞워 새싹의 경이로움과 봄의 판타지, 그리고 설레는 봄날의 추억을 간직한 작품들이 주를 이룬다. 또한, 작가들은 각박한 현실 속에 잊혀진 아름답고 찬란했던 각자의 로맨스를 찾아보기를 제시한다.
현대적 용어로 남녀 사이의 사랑을 지칭하는 ‘로맨스’의 어원인 ‘로망’에는 인간의 미묘하고 불완전한 심리가 담겨 있다. 로맨스를 ‘실제와 허구가 만나 서로의 법칙을 상대에게 불어넣어주는 중립지대‘라고 정의한 <주홍글씨>의 작가 호손(Nathaniel Hawthorne)은 ’실제와 상상을 혼합하여 사실주의적 소설의 규범에서 자유로움을 찾는 것‘이 로맨스의 지향점이라 언급한다.
‘봄’은 단어 그대로 만물이 소생하는 사계절의 시작이자, 인생의 가장 찬란하고 설레었던 순간인 청춘의 봄을 의미한다. 이번 전시가 순환하는 자연의 섭리를 따라 매년 봄의 계절이 오듯, 우리 내면의 봄내음을 환기시키기 위한 의미를 갖고 있다.
한편, 본 전시의 참여프로그램으로 전시기간 내 매주 토요일에는 ‘봄빛 종이꽃 만들기’ 체험 이벤트를 진행한다.
문의 : 062-221-1811~2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