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청춘스토리 ' 시작을 그리다'전
18일~24일까지 광주 갤러리 D
| 2016. 02.17(수) 16: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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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을 그린다’ 전에는 청년 작가들이 그려내는 스스로에 대한 새 출발의 이야기를 담은 실험적이고 신선한 작품들을 보여준다. 청춘의 시선으로 풀어진 작품들은 관객들과 공감할 수 있는 꿈과 다짐의 메시지를 전한다. 이번 전시는 청춘스토리 5명의 회원들이 참여하며 한국화, 서양화, 조각, 꼴라주 등 다양한 장르와 다채로운 시선으로 표현된 작품들을 통해 청춘들의 세계, 예술의 세계, 순수의 세계를 보여준다.
서다민 작가의 ‘생각으로 꽃을 피우다(130.3x97 cm, 2016)’는 작가의 자화상을 담은 모습으로 그동안 보았던 것만을 보려는 타성을 깨기 위해 반쪽 모습을 가려 표현했다. 작가는 한쪽 눈을 가림으로써 스스로가 아는 자신이 아닌 새로운 시선으로 타인을 바라보며 동시에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받아들여 진정한 자신을 발견하고자 하는 즐거움을 느끼고자 한다.
jun 작가의 ‘전공 책을 찢다(162.2x130.3 cm)’는 중앙에 위치한 책을 찢어 화면을 가득 채운 꼴라주 작품이다. 전공 책을 찢는 행위를 직설적으로 묘사한 이 작품은 생각에 가로막혀 더 이상 앞으로 나아가지 못할 때 자신이 갇혀 있는 틀을 깨야한다는 작가의 자기 고백적 경험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新청춘스토리는 광주지역 청년들을 중심으로 청년문화의 발전을 위해 새로운 생각과 방향을 만들어가는 커뮤니티 단체로 2014년 9월 설립되었다. 휴먼 라이브러리 ‘Draw my Life : 내 삶을 그리다(2015.05, 광주영상복합문화관, 광주)’, ‘나를 디자인 하다(2016.02, 광주영상복합문화관, 광주)’, ‘청춘빵세(2015.05, 우영갤러리, 광주)’, ‘젊음아 부탁해(2015.07, 갤러리 D, 광주)’, ‘나를 위한 시간(2015.12, 갤러리 D, 광주)’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통해 청년문화의 저변확대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며 청년들의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