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민화의 화려한 부활을 꿈꾸며'
호남민화사랑회 창립기념전
21~27일까지 광주 은암미술관
| 2016. 01.18(월) 16:42 |   |
|
‘호남민화의 화려한 부활을 꿈꾸며’라는 부제로 열리는 이번 초대전은 타 지역에 비해 품격 높은 민화를 창작했으면서도 남종문인화의 그늘에 갇혀 빛을 보지 못했던 호남민화의 예술성을 계승 발전시키고 전통을 중시하면서도 늘 새로운 시각으로 도전하고 있는 회원들의 신작 민화들을 엄선해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에는 성혜숙 강희정 김수연 작가 등 회원 23명의 작품과 서양화가 황영성, 조진호 한희원 선생의 찬조작품, 그리고 가회민화박물관과 한국민화뮤지엄, 문미숙 회장 소장의 민화 작품이 전시된다.
회원 가운데 성혜숙작가는 한국전통민화협회공모전 최우수상, 한국민화협회공모전 특별상, 광주시전 민화부문에서 특선을 차지했으며 서양화가로 민화작업을 하고 있는 김수연 작가는 무등미술대전과 전남도전 등에서 2회 특선하고 3회의 개인전을 가진 바 있다. 이 밖에 강희정 오아란 등을 비롯 회원 대다수가 각종 공모전 입상경력을 갖고 있다.
호남민화사랑회는 사라져가고 있는 호남민화를 발굴해 그 가치를 부여하고 전국적으로 불고 있는 민화 붐을 계기로 지역의 민화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기위해 조직된 단체이다.
|
특히 호남민화사랑회는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민화작가와 애호가들이 함께하는 이색적인 모임으로 이들은 한국의 민화를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펴고 있다. 지난해 여름 발기인 모임을 가진데 이어 민화 이론강좌를 계속하고 있으며 지난 11월에는 강진 한국민화 뮤지엄을 방문, 우리 민화의 우수성을 확인하는 기회를 갖기도 하였다.
참여작가는 다음과 같다
강희정, 김민희, 김수연, 김수현, 김윤희, 김의정, 문세정, 박승자, 박오순, 서은선, 성혜숙, 신윤희, 안영은, 오아란, 유연이, 이광자, 이형우, 전미란, 정동화, 정인숙, 최숙자, 최영아, 황균정
문의: 062-23-15299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