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학연구’ 4차 콜로키움
19일 오후 4시 아트스페이스 2층
임영진 교수, “신창동 사례 등 고고학적 연구” 강조
| 2015. 11.17(화) 21:4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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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4차 콜로키움에서는 임영진 전남대 인류학과 교수 ‘유적, 유물로 본 선사·고대의 광주’에 대한 발표로 지금까지 확인된 유적·유물로 ‘선사·고대’광주를 조망해 본다.,
이번 발표에서 임교수는 광주에서 본격적 거주의 시작은 신석기시대 이후 청동기시대부터 시작되었으며 고대 광주의 유적, 유물이 발굴된 신창동유적을 그 사례로 들고 있다. 이후 광주·전남에서는 청동기시대 말부터 마한으로 인식되는 새로운 사회가 형성되기 시작하여 6세기 초에 이르기까지 독자적인 마한 문화가 지속적으로 발전하였다는 주장이다.
그동안 광주의 선사·고대유적은 나주나 영암지역에 비해 그다지 큰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최근 이루어진 고고학적 조사, 연구를 통해 마한의 다양한 생활상을 알 수 있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통일신라 무진도독성의 범위와 구조 또한 파악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러한 연구결과들은 광주가 고대 마한의 소국이었다가 7세기부터 전남의 중심 도시로 발전하기 시작했음을 말해주는 것인 만큼 선사·고대의 광주 역사를 밝혀 나가는 것은 광주학 연구의 시작이라고 주장한다.
광주문화재단 서영진 대표이사는 “이번 4차 콜로키움에서는 광주가 호남지역의 중심도시로 발전하기 시작한 역사적 연원을 살펴보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이다”며 “광주의 역사적 자긍심을 확인하며 광주학의 기본방향과 연구범위·분야를 확장해가는 논의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문의: 062-670-7431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