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와 방콕의 작가들이 느끼는 '양극 (Bipola)r’

17일까지 방콕 화이트스페이스 갤러리

2015. 11.13(금) 11:31

방콕 화이트스페이스 갤러리에서 대화하는 양지역 작가들

광주와 태국의 젊은 작가들이 8일부터 17일까지 방콕 시내에 위치한 화이트스페이스 갤러리에서 ‘Bipolar’이란 주제로 작품전을 개최한다.

이 전시는 지역 젊은 작가들의 창작과 해외 진출을 돕는 아트스페이스 미테-우그로와 태국의 젊은 기획자 촘(Chol Janepraphan)이 공동으로 기획한 것으로 광주지역의 박세희, 장원석, 정호정 작가와 태국의 Chai Siris, Supansa Thongsuk, Praween Piangchompu작가가 참여한다.

주인인 ‘Bipolar’는 양극이라는 뜻으로 이들 참여작가들이 작업을 통해 문화, 종교 등이 다른 두 나라의 예술을 보여준다. 이번 전시의 총 기획을 담당한 촘(Chol Janepraphan)은 전시를 통해 서로 다른 갈등이 커져가고 있는 현대사회에서 젊은 예술가들의 작품을 통해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세계를 엿볼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싶다고 이야기한다.

한편,이번 전시는 광주문화재단의 지역협력형 사업으로 태국 기획자인 촘(Chol Janepraphan)을 미테-우그로로 초대하여 지역 작가들을 리서치하고 태국 방콕의 갤러리에서 전시를 진행하는 문화재단과 지역의 공간이 꾸준히 진행한 지역 교류의 결과로 볼 수 있다.

문의 010-6680-9833 www.mite-ugro.org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