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례음식장 양영식 명인과 함께 다식고임 시연·판매

전통문화관, 14일 마지막 ‘생생문화재-전통먹거리~’

2015. 11.13(금) 11:03

전통문화관은 ‘2015생생문화재사업-멋있고 맛있는 전통의례음식문화’ 프로그램으로 광주시무형문화재 제17호 남도의례음식장 양영숙 선생과 함께하는 ‘토요 전통먹거리 무형문화재 시연 및 판매’마지막 행사를 14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무형문화재 활용을 통해 지역관광 활성화를 도모하는 문화재청 생생문화재사업 ‘멋있고 맛있는 전통의례음식문화’의 하나로 지난 5월부터 11월까지 매달 둘째 주 토요일에 총 6회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는 광주시무형문화재 제17호 남도의례음식장 양영숙 선생이 폐백용 다식고임 시연을 선보이고 이수자들은 수수부꾸미를 만들어 직접 판매한다. 다식고임은 예로부터 경조사에 빠지지 않고 등장했던 것으로 중요한 날 손님에게 정성을 다해 음식을 차곡차곡 쌓아 대접하기도 하고 간단하게 차를 마실 때 사용되기도 한다. 재료는 쌀, 콩, 밀가루, 잡곡과 색감을 내기 위한 잎사귀, 꽃 열매 등 다양하며 문양에 따라 부귀, 다복, 영화 등 그 의미가 다양하다. 수수부꾸미는 수수가루를 반죽해 둥글넓적하게 빚어 소를 넣고 번철에 지져 만든 전통음식이다.

문의: 062-232-1501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