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화가 신호재 개인전 '반추'
13일~20일까지 유스퀘어 금호갤러리
| 2015. 10.14(수) 10:5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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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주제인 ‘반추’에 대해 작가는 물질만능의 현대문명 속에서 자연파괴와 인간의 메마른 감정을 보면서 예술과 자연, 그리고 인간이라는 관계의 상호의존 패러다임과 상생의 의미를 반추(Rumination)하려는 것이라고 말한다.
전시서문을 쓴 고영재(롯데갤러리 큐레이터)는 “신호재의 작품은 자연에 대한 경외감. 향수 어린 서정을 자아낸다.”면서 “ 자연의 순수와 생명력을 모티브로 생의 의미를 ‘반추’하고 있다”고 평한다. 즉, 순환의 의미를 상실해버린 현대인의 삶에서 자연과의 유기적 연결고리를 찾아가는 과정이라는 것.
고씨는 또 “실존적 공간과 그 공간이 부여하는 가치에 대해 골몰해 온 작가의 성향에서, 청색은 생명력의 범주를 아우르는 무한의 요소이다. 그러한 무한의 공간 안으로 펼쳐진 우리네 삶의 이야기는 회화적 터치 안에서 자유롭게 부유한다. 산과 강 위로 그 속살을 드러낸 드넓은 창공, 탐스러운 달무리와 어우러진 별빛의 항연 등은 이상의 실현을 꿈꾸는 인간적인 갈망을 반영한 것에 다름 없다.”고 썼다.
신호재 작가는 “ 전남대와 조선대학원 졸업하고 1997년 ‘생성과 소멸’ 전으로 첫개인전을 가진 뒤 거의 매년 전시회를 연 작가다, 이번이 20번째 개인전이다. 광주시전,전남도전,무등미술대전 심사위원을 역임했으며 아트페어에 6회, 국제전 및 단체전에 400여회 참여했다.
현재 사) 현대미술 EPOQE, 광주미협, 나주미협회원으로 활동하면서 사)한국미술협회 현대미술 부분과위장을 맡고 있다.
문의: 010-4624-3894.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