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봉의 脈-개화본무법'전
2일~10월 4일까지 시화마을 금봉미술관
| 2015. 09.02(수) 15: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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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에는 금봉 박행보 화백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은 제자 26명이 참여하는데 문인화 작가들이 주류를 이루지만 서양화가 황순칠도 작업초기에 금봉 문하에서 문인화를 배웠기에 전시에 참여한다.
문인화란 가슴속의 문학적 철학적 예술적인 감정을 꾸밈없이 그림으로 표현하여 사실성이 아닌 정신성을 강조하는 장를다. 전시주제인‘개화본무법(盖畵本無法)’개성을 드러내기 위해 어떠한 격식에도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작업을 뜻하는 것으로 이는 금봉 박행보 화백의 교육관이기도 하다. 전시부대 행사로 부대행사로 시화엽서그리기체험이 진행된다.
참여작가는 다음과 같다.
강종원, 김영삼, 김지훈, 김용선, 김재일, 김팔수, 박상임, 박태우, 배선옥, 백준선, 양시우, 위애자, 윤영동, 이병오, 이부재, 이상태, 이재환, 이정래, 정재경, 정정숙, 조창현, 한상운, 허달종, 허임석, 허희남, 황순칠(총 26명)이다.
한편 금봉미술관은 시화문화마을 문화관 사업의 하나로 추진된 지난 7월 오픈했다, 금봉미술관은 2층 규모로 1층에는 전시실과 아트숍, 문화교육장 등을 갖추고 있으며 2층은 금봉전시관과 수장고. 작가연구실 등이 있다. 금봉미술관은 한국화가 금봉 박행보 선생이 지난 5월 19일 광주북구청과 기증협약식을 통해 자신의 작품 200점과 소장 작품 91점 등 모두 291점을 기증하고 북구청은 이의 운영을 작가에게 위탁키로 했다. 커뮤니티 센터는 북구청이 직영하며 공공성 및 주민들의 참여를 극대화 하는 방향으로 운영하게 된다.
금봉 박행보 선생은 진도출신으로 한학자 만취 위계도선생과 의재 허백련 선생을 사사했으며 국전 사군자부문 특선, 문화공보부장관상, 국무총리상 등을 거쳐 국전추천작가상, 국전초대작가, 대한민국미술대전 운영위원장, 호남대미술대 전임강사 등을 지냈다. 수회의 개인전과 프랑스 한국문화원 초대전 등을 가졌으며 호남대미술대전임강사, 전남도문화상, 옥관문화훈장을 수상했다.
금봉미술관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가능하며 정기휴관일은 매주 월요일이다.
문의: 062-269-9883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