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태 개인전 '나는 무엇을 그리고 있나?'
30일~8월 12일 광주시립미술관 금남로분관
| 2015. 07.29(수) 18:5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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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각의 6번째 개인전인 이번 전시회에는 지난 2년 동안 자성하면서 해왔던 작업들을 선보인다.
작가의 심상을 표현한 ‘천지’ 연작과 사회적 메시지가 강한 몽환, 일상적 풍경 연작과 과거 작품 중 연관성이 있는 작품 등 30여 점을 발표한다.
‘천지’ 연작은 사회적 이슈에 치중하였던 기존의 작업과는 다른 개인의 정서를 담아냈는데 작가는 “이번 작업을 통해 자신에게 내재한 또 다른 심상을 들여다보는 계기가 되었다.”고 고백한다.
‘몽환’ 연작과 ‘일상적 풍경’ 연작은 아비규환의 사회상과 경제주체로 미화되어 전체주의에 생산과 소비의 대상으로 동원되고 있는 소시민들의 피곤한 삶과 소외감, 사회 속에서 일그러진 인간 관계망, 젊은 청춘들의 체내화 된 뿌리 깊은 절망감을 표현한 작업이다.
특히 신작 ‘몽환-한 여름 밤의 꿈’은 가로 5m가 넘는 평면작업으로 기존 작가의 익숙한 어법에 풍자와 은유, 상징적 요소를 강조하였다.
조정태 작가는 부산 민주공원 초대전을 비롯한 개인전 5회와 다수의 단체전, 그리고 전시기획 경력의 작가로 광주‧전남 미술인공동체, 광주 민족미술인협회 등 주로 민중미술계의 활동을 해 왔으며 지난 2010년에서 2014년 까지 광주 민족미술인협회 지회장을 역임하였다.
오픈식은 30일 오후 6시.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