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 문화관광정책실 축소 조례안 폐기하라 "
광주예총 민예총 등 11개 문화시민단체 합동성명
| 2015. 07.02(목) 23:38 |   |
이들 예술관련 단체들은 문화관광정책실을 문화관광국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문화도시정책관 내의 1개팀(문화교류)을 없애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다음과 같은 입장을 표명했다.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사업이 시작된 이후 광주광역시의 컨트롤타워의 부재를 우려하며 ‘문화부시장제’를 주장했으나 이같은 주장을 무시한 채 아시아문화전당 개관에 따라 국제적 문화교류가 확대되어야 하는 시점에서 문화교류팀을 없애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관련 업무를 신설되는 국제교류담당관실에 이관하는 것도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도입된 문화도시정책관실 취지에도 반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또 최근 정부의 문화전당 조직 및 아문단의 축소 방침에 대하여, 지역사회가 한 목소리로 이를 규탄하고 있는 시점에서, 정작 광주시가 문화관광정책실의 위상을 격하시키고 조직을 축소하려는 것은 광주시의 아시아문화중심도시 활성화 의지에 의문이 가는 이율배반적인 처사라고 주장하면서 조례개정안을 즉각 폐기하라고 촉구한다.
참여단체는 다음과 같다.
▲ 아시아문화전당을 바로세우기 위한 시민모임 ▲ 광주민족미술인협회 ▲ 광주민족예술인단체총연합회 ▲ 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 광주광역시지회 ▲ 한국예술문화단체 총연합회 광주광역시지회(광주예총) ▲ 광주문화도시협의회 ▲ 한국장애인문화광주광역시협회 ▲ 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 ▲ 전통문화연구회 얼쑤 ▲진도북(춤)놀이보존회 내드름 ▲ 극단 연인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