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화순 첫개인전 '천개의 바람이 불어'
7월 2일~8일까지 광주 무등갤러리
| 2015. 06.30(화) 08:3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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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개의 바람이 불어’를 주제로 한 이번 작품전에는 오월 광주공동체의 소중한 기억을 표현한 <죽어서도 다시 살아>, <함께 먹는 밥>, <자네 밥은 먹었능가>와 세월호 유가족의 희망을 그린 <광화문에 이는 바람>, <아버지 삼열씨는 우릴 보고 웃는다>를 선보인다,
김화순은 민중미술 화가다. 1980년대 말, 대학에 입학하자마자 미술패 활동을 하면서 거리와 광장, 농촌 등에서 수많은 걸개그림과, 깃발, 벽화제작에 누구보다 앞장서 참여하였다. 그는 늘
“미술은 사람에게 가까이 가야 한다.”는 생각으로 그림을 그렸으며 사람들이 공감하는 그림, 사람들에게 힘을 줄 수 있는 그림을 그리고자 했다.
때문에 미처 피우지 못하고 저버린 세월호의 어린꽃들을 그렸고 대표작인 ‘천개의 바림이 불어’는 밭고랑을 짓이기면서 거슬러 내려오는 한 여성의 이야기다.
<오만한 자본>, <팽목항에서>, <아픈 세월>, <돈의 제왕 대한민국에 등극하시다>, <아... 대한민국>, 을 통해 인간의 존엄과 생명보다 자본의 가치가 우선시 되는 천박한 사회를 꼬집고 있다.
오픈식은 전시개막일인 2일 오후 6시에 개최되며 4일 오후 6시에는 세월호가족과 광주예술인들이 참여하는 토크콘서트도 준비되었다.
문의 : 010-3114-4163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