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의 발굴유적-유물 새롭게 숨쉬다'특별전
16일~9월 6일까지 국립나주박물관
| 2015. 06.11(목) 16:5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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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특별전은 호남지역의 구석기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의 최신 발굴조사 성과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자리로 총 4부로 구성하였다.
1부에서는 구석기 유물의 특징인 석영제 석기와 내륙 깊숙한 곳에서 발견된 신석기시대의 빗살무늬토기, 청동기시대 고인돌과 집터에서 발굴된 유물을 선보인다.
2부에서는 고대의 유물을 보여준다. 2천년 전의 칼과 창, 호미와 도끼는 철기 문명의 첨단을 달린 사람들의 애장품을 보여준다. 한편 1,700년 전 마한사람들의 살림살이를 생활 토기들과 함께 상상해본다. 높이 1.4m의 초대형 굴뚝은 어느 마한 지도자의 위세를 존재 자체로 웅변하고 있는 듯 서 있다.
3부에서는 중근세 유물들을 선보인다. 분청사기의 대표적 산지인 고흥 운대리 7호 가마터 출토품들이 600년 만에 다시 세상의 빛을 본다. 또한 고려․조선시대 무덤에서 만난 온전한 모습의 수저와 그릇에서는 검소하지만 정성스레 선조를 모셨던 조상들의 마음이 느껴진다.
4부는 (재)대한문화재연구원과 함께하는 ‘페이퍼 크래프트’ 체험전시이다. 구멍단지 등 고대 호남지역을 대표하는 유물들을 종이 모형으로 재탄생시켰다.
특별전 이외에 매장문화재조사와 호남지역의 유적을 주제로 한 사진전, 호남지역의 최신 발굴성과와 그 의미를 짚어보는 특별강연, 특별전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 등 온가족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도 개최한다.
특별강연은 15일 이영철 재단법인 대한문화재연구원장이 ‘2013~2014년 호남지역 발굴조사 성과와 그 의미’에 대해 들려준다.
문의: 061-330-7823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