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와 관객이 예술로 텃치한다

신세계갤러리 6월 1일까지 'ART TOUCH'전
고창선 김유석 김태희 성수희 이미성 이진풍 홍섣대 작가 참여

2015. 05.07(목) 16:59

terribilita(김유석, 성수희, 이진풍),

광주신세계갤러리는 오는 6월1일까지 인터렉티브 미디어·설치 전시 《ART TOUCH》를 개최한다. 이 전시는 이번 전시는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도록 미디어와 영상매체를 이용한 다채로운 작품들을 선보인다. 초대작가는 .고창선, 김유석, 김태희, 성수희, 이미성, 이진풍, 홍성대 등이다.

고창선 작가의 <긴장하는 스피커>, <모션&피드백> 두 작품은 관객이 다가가면 사운드로 반응하고 페달을 밟으면 빛이 생성되는 방식으로 관객의 행위를 작품 속에 포함시킨다. 김유석 작가의 사운드 설치작품 , 는 한 공간에서 타인의 관심을 받을 때 지각되는 긴장감을 표현한다. 그리고 인간이 가진 시청각이 유발하는 감각의 오류도 함께 보여준다.

김태희 작가의 <움직이는 캐릭터>는 캐리어로 된 작품으로 관객이 다가가면 이리저리 도망 다니는 반응을 보인다. , <하늘과 땅>은 창의 안과 밖이라는 두 공간에서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상황을 제시한다.

성수희 작가의 <들어본 적 없는 바벨>은 소리와 듣는 사람 사이의 관계를 보여준다. 끊임없이 우리 주변에서 들어지지 않는 목소리를 관찰하고 채집하는 과정이 담겨있다.

심준섭 작가의 은 공간 속에 빛의 양이 변화될 때 내부기관의 움직임이 나타나며 이때 기관의 존재 자체를 생각하게 한다. 이미성의 은 3D HDTV로 된 작품으로 현재 시간을 TV화면 속 시계로 표시하고 있다.

김유석, 성수희, 이진풍 세 작가로 구성된 그룹 Terribilita(테리빌리타)의 는 센서를 통해 심장박동의 정보를 수집한다. 심장박동에서 시작되는 정보를 이용해 심박이 일치되거나 틀어질 때 발생하는 화음을 들려준다.

홍성대 작가의 <즐겁게 춤추다 멈춰라>는 땅과 하늘 사이에서 ‘관객’을 통해 환경 오염에 대한 메시지를 담고자 한다. 관객이 땅이 되어 스크린 앞에서 흔들리고 움직일 때 영상은 꽃줄기가 사라지도록 반응한다.

전시 기간 중 SNS이벤트 ‘Touch Touch’를 진행한다. 작품과 함께하는 사진과 전시정보를 SNS에 올리면 ART TOUCH 작품들이 들어간 ‘Touch Touch’ 스티커 엽서를 증정 받을 수 있다. 참여자는 회당 선착순 10명으로 한정하며 매주 토, 일요일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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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062-360-1271


지형원 mhtong@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