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MBC 희망나눔전(展)-이이남과 함께
15일~6월일까지 광주신세계백화점 1층 컬처스퀘어
| 2015. 05.07(목) 16:4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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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시는 광주MBC(대표이사 사장 최영준)가 지역인재를 발굴과 양성을 위해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희망재단’(가칭)의 기금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광주MBC는 지난해 지역의 희망인물 51인을 선정하고 프로그램과 캠페인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조명하는 등 ‘사람’을 통해 낙후된 지역의 희망을 발견하고자 노력해오고 있다.
<광주MBC 희망나눔전-이이남과 함께>는 세계적인 미디어아티스트로 평가받고 있는 이이남 작가가 지역인재 육성의 필요성에 공감, 작품을 기증함으로써 빛을 보게 되었다.
이번 전시회에는 LED 영상 작품 <꽃과 만물>(55인치), <아사천에 매화꽃이 피었네>(55인치) 등 회화가 가진 정적인 한계를 넘어 소재에 다양한 움직임을 주고 작가만의 관점으로 재해석한 작품이 눈길을 끈다.
이외에도 앤디워홀의 <덴마크 여왕>에 디지털 작업을 가미해 역동적으로 연출한 <덴마크 여왕>(2008, 124x160cm)은 평면의 작품에 동선의 잔상이 마치 영상의 한 컷을 스냅한 것과 같은 연출로 이미지와 영상의 경계에 서 있어 눈길을 끈다. 또한 빛을 잃어버린 시대의 초상을 진주귀걸이 소녀를 통해 표현한 <눈물-진주귀걸이 소녀>(2008, 112x150cm) 등 명화의 재해석, 아날로그와 디지털, 과거와 현대, 동서양의 만남 등 작가만의 독창적인 세계가 돋보이는 다양한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이이남작가는 베니스비엔날레에 초청돼 현재 이탈리아에 머물고 있는데 12일 귀국 예정이다. 그는 “현대미술 작가로서 대중과 긴밀하게 소통할 수 있는 공간과 전시를 고민했다. 그러한 중에 이번 전시는 작가가 작품으로써 대중을 위로하고 소통할 수 있는 좋은 장이라고 생각한다. 많은 분들이 제 작품을 통해 내면의 안식과 치유를 얻고 삶의 작은 희망을 품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미디어아티스트 이이남 작가는 1969년 전남 담양 출생으로 조선대학교 미술대학을 졸업했고 연세대학교 영상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아시아의 새로운 물결(독일), 제3회 세비아비엔날레(스페인), 예일대학미술관 차문화 초대전(미국) 등 다수의 전시회에 참여했으며, 세계적인 다. 제1회 올해의 미술가대상 특별상, 올해의 미술인상 청년작가상, 제22회 선미술상 수상을 수상했다. 청와대, 국립현대미술관, UN사무총장 집무실 등에 작품이 소장돼 있으며, 세계적인 미디어아티스트로 평가받고 있다.
오픈식은 15일 오전 10시
<아사천에 매화 꽃이 피었네>(Blooming ume flowers on Assa cloth), 2013, LED TV 55ich / 4min 30sec, 가로 1300x770x1020 / 25kg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