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작가 전시공모 선정 장근영 개인전
‘세상의 한구석’ 주제 29일까지 금호갤러리
| 2015. 04.24(금) 09: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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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근영 작가는 조선대학교 예술대학 회화과를 졸업했으며 지난 2010년 아시아문화전당 홍보관에서 열린 첫 번째 개인전 ‘상수도 31번지’전을 가진 바 있다,.
이번 전시의 주제는 <세상의 한구석(기억의 공간)>이다. 사람의 기억에서 제일 많이 차지하는 공간은 어디가 되는지, 역사적 기억이 시간을 역행하고 어떤 세상의 한 구석으로 향수 병이 되어 담기게 되는 것일까라는 의문에서 시작하여 작가의 개인적 기억의 공간을 전시를 통해 담아내고자 했다ㅣ.
장근영 작가는 일상 생활에서 시간과 기억을 가지고 있는 오브제들을 찾아 설치해 놓고, 그것에 메시지를 남겨놓는 작업 방식을 보여준다. 이번 전시에는 늙은 호박, 옥수수, 말린 꽃을 이용해 작품을 설치해 놓은 후 다른 모험담(책)을 찾아 오브제와 대입시키고 있다. 설치된 오브제의 이야기는 또 다른 이야기나 기억을 재생산 할 수 있고, 다른 방식으로 읽혀짐을 찾아내게 된다.
설치 작업과 함께 종이와 연필을 이용한 드로잉과 아크릴 평면으로 이루어진 평면 작업도 선보인다. 시간을 역행해 지난 기억에서 보았던 세상을 이미지화하는데, 연약했던 시간의 마음과 사물을 연결시켜 추상적인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작업으로 한 사람의 마음 속에 약한 부분이나 강한 부분을 표현한 평면작업들로 이루어져 있다.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